3분기 코로나 예방접종 계획 발표… 50~54세는 내달 9일부터 실시
현재 1차 접종률 56%… 3분기 계획 정상추진시 85%이상 접종완료 예상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이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했다.

 서천군은 6일 현재 56%의 1차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30세 이상 돌봄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2000여명에게 2차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에 나섰다.

 6일에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과 60~74세 등 초과 예약자 총 163명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9일부터 특수학교·돌봄 교사를, 12일부터는 장애시설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또 7~9월 입영대상자에게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해 14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50대 장년층은 연령에 따라 사전예약과 접종일이 다르다.

 55~59세(1962~1966년생)는 12일부터 17일까지 예약을 받아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50~54세(1967~1971년생)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예약을 받아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접종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지자체 자율접종으로 확보한 3150명 각 2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식품위생업소·공중위생업소·대중교통·집단급식시설 종사자, 집배원·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등에 이달 말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18세~49세 대상자 1만 3516명은 8월 중 접종할 예정으로 아직 백신은 정해지지 않았다.

 군은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이 정상 추진될 경우 전군민의 85% 이상 접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3분기는 활동이 많은 연령대의 주민과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직종의 주민들 위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천을 조성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 기준 서천군은 접종 대상자 4만 6368명 중 1차 접종자가 2만 5982명으로 56%의 접종률을 보이며,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주민도 1만 664명으로 23%의 접종율을 기록하고 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