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관리소, 예찰방제단 선발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최근 충북도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활동이 강화 되고 있다.

21일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충주, 괴산, 음성, 증평, 진천 관내 지역에 재선충병 예찰활동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유림관리소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2개조 8명을 선발하고 재선충병 유입가능성이 높은 앙성면과 엄정면, 수안보면, 연풍면에 집중 배치해 고사목에 대한 검경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충주관리소는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감염 의심목 총 113본을 검경 의뢰한 결과 미 감염목으로 판명돼 현재까지 관내에는 아직 소나무재선충병이 유입되지 않았음을 확인됐다.

또한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 일원에 고사목 약40~50본이 대량으로 발견됨에 따라 고사목 11본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미 감염목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관리소는 추가 고사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전문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에 의뢰해 고사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는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말라죽은 소나무를 보면 즉시 신고 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해 신고는 충주국유림관리소 병해충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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