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에서 만취상태로 난폭운전을 한 30대 무면허 운전자가 10여분간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대전경찰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전 7시40분경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한 차량이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나간 경찰은 중구 태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A 씨의 차량을 발견, 신고차량과 함께 A 씨를 추격했다.

도주 과정에서 A 씨는 다수의 속도위반, 신호위반을 한 것은 물론 주차차량 2대와 순찰차, 가드레일 등을 추돌해 파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구 정림동 인근에서 가드레일과 추돌한 A 씨는 차를 버리고 도주했고, 경찰을 A 씨를 뒤쫓아 검거에 성공했다.

조사결과 A 씨는 무면허 운전자였으며 혈중알코올 0.120%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밝혀졌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18일 오전 7시40분경 대전 서구 정림동에서 음주운전 후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30대 남성이 차를 버리고 도주하고 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영상 캡쳐본
지난달 18일 오전 7시40분경 대전 서구 정림동에서 음주운전 후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30대 남성이 차를 버리고 도주하고 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영상 캡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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