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촉구 건의안도 발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시의회가 17개 조례안을 의결하며 정상화 성과물을 내놓고 있다.

다양한 조례안이 의결된 만큼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의회는 30일 제25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17개 조례안과 1개 건의안을 처리했다.

주요 조례안은 △대전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허태정 대전시장 대표발의) △대전시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홍종원 의원 〃) △대전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광복 의원 〃) △대전시 재난관리기금조례 일부개정조례안(민태권 의원 〃) △대전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인식 의원 〃) 등이다.

이 가운데 ‘대전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큰 관심이 쏠린다.

해당 조례안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 전담조직을 꾸리고 관련 인력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최근 지역 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의결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돼 왔다.

‘대전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을 앞당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회는 이날 행정수도 완성 촉구 건의안도 발의했다.

박수빈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전국의 모든 부와 인재가 서울·수도권으로 몰리는 이른바 ‘서울공화국’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국가균형발전, 지역혁신성장 등을 위해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회는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에게 공로패도 수여했다.

전반기 김종천 의장과 윤용대·문성원 부의장, 5명 상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화합을 다짐했다.

권중순 의장은 “믿음 주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며 “대전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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