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행정협회가 지난 26일~27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1회 공연기획사 합격자와 한국예술행정협회 회원 합동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기획사 합격자를 위한 전문교육도 병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유원희 회장의 공연기획사 활용, 유명 음악평론가인 장일범의 클래식 기획, 난타와 점프 연출가인 최철기 감독의 공연 연출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여기에 허풍선이 과학쇼 제작자인 홍성욱 감독의 미디어 기술의 활용, 오윤숙 회계사의 예술행정 회계관리, 지용규 박사의 공연과 축제 디자인, 권병규 변호사의 저작권과 계약, 김영수 무대인협회장의 무대 안전관리 등 실무 교육도 진행됐다.

유원희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연기획사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예술의 공연기획을 새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예술행정협회 상임고문으로 두 명이 새로 위촉됐다.

김용기 상임고문은 전 광진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사업가로 문화 메세나를 실천하는 인물이다. 박명숙 상임 고문은 경희대 명예교수이자 예술원회원으로 현대 무용가이다.

한편 제2회 공연기획사 시험은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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