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마음방역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시는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마음건강문제에 대한 개입이 가능하도록 심리적 접근성을 높인 비대면 전화상담 및 찾아가는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점검하고 위로할 계획이다.

마음방역 심리지원은 자신의 마음건강문제와 스트레스 요인, 부정적 감정 등 고민을 전화 혹은 카톡으로 접수하면 정신건강전문 상담사가 24시간 이내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마음방역 심리지원 미술치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생활 속 마음건강 관리와 실천을 돕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치료 연계를 도모한다. 발굴된 정신건강고위험 대상자는 조기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관리를 통해 정신질환으로의 이환과 증상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마음방역 심리지원은 당진시민이면 언제든 당진시정신건강복지센터(☎1393, 1577-0199/ 평일 주간 상담 352-4071, 4077, 010-2617-6111)에 문의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화훼농가의 경제회복을 도모하고 고립감이 증가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심리회복을 돕기 위해 카네이션 화분을 지원한다. 대상은 노인자살예방 멘토링사업 참여단체, 노인맞춤돌볼서비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중증정신질환자, 자살고위험군 등 1000명으로 6월 중순까지 가정배달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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