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예산군수가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황선봉 예산군수가 노후정수장 개량사업이 진행 중인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황 군수는 지난달 29일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시운전 상태에서 하절기 맑은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 대책상황을 점검하고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일 3000t 규모의 지방상수도인 덕산정수장은 수원인 옥계저수지로부터 급속여과방식의 정수과정을 통해 일일 2088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원수에서 맛 냄새 물질(지오스민, 2-MIB)이 발생해 연평균 약 105일정도 밖에 정수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보령댐으로부터 직접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었다.

이에 군은 군비 3억 8400만원을 투입해 활성탄 투입시설(사일로 저장형 10㎥) 설치 및 약품 등 응집제 투입시설(6.25 ℓ/hr)을 개량하고 자동제어판(1식) 설치 등을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중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관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맛과 냄새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옥계저수지 수질에 따라 약품투입량 조절 및 활성탄 시설을 가동해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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