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철거로 시야 확보·주차장 조성
충청수영오감센터 사랑방 역할 톡톡
면사무소 청사·다목적체육관 새단장
생활수준 향상·공동체 활성화 기대

▲ 오천면 충청수영 오감센터.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지고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천혜의 자연 관광지인 보령시 오천면이 주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고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천면은 그동안 면사무소 옆 일부 건축물로 인해 차량이 교행이 불편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러한 교통불편은 수년간 주민들의 민원과 숙원사업으로 시에 수차례 개선을 요구해 와 지난해 9월 면사무소 옆 식당과 주택 철거로 넓은 시야확보와 주차장 조성으로 교통이 원활지면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이 해소되었다.

또한 오천면은 소성리 일원에 충청수영 오감센터(연면적 497.888㎡, 마을공동시설, 짐찔방, 교육장, 강의실 등)가 지난해 완공되면서 카페는 사용승인 돼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외부 관광객 대화와 만남의 장소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낡고 오래되어 면민들과 공직자 불편이 이어져 온 면사무소 청사도 금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10월 중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다목적체육관도 내년에 착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오천면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준비와 변모를 앞두고 있다.

박병순 오천면장은 “면 소재지 진입도로 개선과 오감센터 준공으로 주민 기초생활 수준향상 및 공동체 활성이 기대되고 있으며 새로이 짓고 있는 면사무소와 주민센터가 준공되면 면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착공예상인 다목적 체육관까지 준공되면 명실상부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오천면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마을로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 오천면은 16개 유인도와 67개 무인도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정절의 여인 도미부인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도미부인사당, 조선시대 충청지역 해안방어를 담당했던 충청수영성 등이 소재해 아름답고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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