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중교통시책평가는 행정구역과 도시철도 유무, 인구수 등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대중교통 시설부문 △서비스부문 △행정 및 정책지원 부문 △이용자 부문 등 4개 부문 10개 항목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되며, 2년마다 시행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2년 동안의 대중교통 전반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룹별 평가단에 의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 및 시민만족도 조사로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시내버스 51대 증차, 광역시 최초 3문 저상버스 도입, 수요맞춤형 노선신설, 광역환승 확대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인접지자체간 환승체계 향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서울, 대구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시책평가의 성과는 시내버스 증차 및 각종 연계사업 시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대중교통 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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