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교수 홍성·예산 출사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김학민 순천향대학교 교수(전 더불어민주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사진)가 19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예산을 선거구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교수로서 6년 반 정도 정년이 남아있고 남북평화기반 구축과 글로벌 한반도 경제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꿈이 있었다”며 “하지만 그동안 누렸던 교수로서의 모든 기득권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모두 뒤로하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정치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가 국민의 지혜와 소망을 모아서 정책을 만들고 그 정책을 실행에 옮기는 의사소통 과정이라면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정책은 지역 현장 전문가와 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리해 나갈 예정이며 매주 한 차례씩 주제를 정해 관련 분야의 공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예산 출신으로 예산중·천안고를 거쳐 미국텍사스대학교(UT-Dallas)에서 정치학사, 정치경제학 석사, 정치경제학 박사 등 과정을 밟았다.

이후 충남테크노파크 제5~6대 원장과 순천향대 부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양승조 충남지사의 경제정책특보와 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장, 충남경제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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