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속리초교 병설유치원생과 학생 26명은 지난 13일 낭추골눈썰매장에서 겨울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해 충북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유-초 징검다리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튜브썰매와 눈썰매를 타면서 겨울놀이를 마음껏 즐겼고, 꽁꽁 언 얼음판에서 추억을 되살리는 전통 썰매를 체험해보면서 옛날 놀이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조연우(8) 학생은 “내년 3월이면 속리초등학교에 입학할 유치원 동생들과 눈썰매를 같이 타보니까 진짜 재미있었고, 동생들을 잘 보살펴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유-초 징검다리 교육활동을 통해 속리초등학교라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은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