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악체험촌서 도시민 교육
농촌 문화·정보전달에 초첨둬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동국악체험촌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새내기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귀농·귀촌 시 원주민과의 융화와 갈등관리 방안, 영동군의 맞춤형 귀농정책, 토지 구입 정보 등 농촌의 문화와 귀농·귀촌 정보의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귀농에 성공한 농가를 찾아 아스파라거스와 자두재배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일정을 짰고, 국악체험, 와인터널 탐방 등 국악과 와인의 고장 영동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선배귀농인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정착 초기에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평소 생각만 해왔던 농촌생활을 직접 맛보면서,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귀농 정보를 제공하는 유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며, 영동만이 가진 자연환경 등의 강점을 활용해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