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그동안 실시된 각종 재난대응훈련의 노하우와 실제상황에 운영된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된다.
훈련 1일차인 오는 28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영동경찰서 등 13개 협업 유관기관이 영동체육관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한 문제해결형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제 편성, 비상대책기구의 가동 능력과 실전 대응역량을 점검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교육을 영동역에서 실시한다.
2일차인 오는 29일에는 골든타임 내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해, 다중밀집시설인 영동체육관 대형 화재 발생과 건축물 붕괴를 가상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3일차인 30일에는 민방위 합동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와인터널에서 소방서 합동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4일차인 오는 31일에는 재난취약시설 화재대피훈련(장애인복지관) 및 다중이용시설 재난대피훈련(감고을요양병원)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기초 능력 배양을 위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교육(노인복지관)을 실시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불시화재대피훈련(군 청사)과 재난취약시설 화재대피훈련(수가성요양원)을 실시하며, 훈련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대형화·복잡화·고도화 추세인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영동군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