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보복 대응방향 제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된다"며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보복은 그 자체로도 부당할 뿐 아니라 그 시작이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며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한층 결연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제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정교하고 세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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