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사업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는 만60세 이상 노인을 고용인원 대비 5% 이상 고용한 기업체를 서류·현지심사 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업체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마케팅 및 해외판촉 지원,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풀그린, ㈜이킴, ㈜미주요업, ㈜대광주철 등 4곳이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 인증 신청을 요청한 업체가 3곳이 있어 이에 따른 기업체 방문이 예정돼 있다.

또한,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목표를 100명으로 잡았으나, 7월 말 민간 사업장에 84명이 취업해 목표치를 7개월 만에 84%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을 홍보하고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과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를 1대 1로 매칭해 조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노인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과 고용에 힘쓰고 있는 우수기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가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은 일자리를 얻고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체는 회사 이미지 제고와 중소기업 육성자금등 정책자금을 지원받는데 도움이 돼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만족하고 있어 올해도 60세 이상 노인을 고용인원 대비 5%이상 창출한 기업을 충북도에 추천해 연말 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기업으로 인증할 예정이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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