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 시용하면 벼의 쓰러짐(도복)을 방지하고 벼알이 충실하게 여물어 완전미 비율을 높임으로써 품질이 향상되고 수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이삭거름을 주는 방법은 비료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이삭패기 25일 전 맞춤추비 30호(17-0-14)를 10a당 15㎏ 시용하면 된다. 일반 NK비료(18-0-18)로 이삭거름을 줄 때는 벼의 엽색을 판단해 연한 녹색을 띤 포장에만 줘야 하며, 조생종 품종은 이삭패기 전 15일경, 일반품종은 이삭패기 전 25일경에 10a당 11~12㎏이 적당하다.
벼 엽색이 진한 논, 거름기가 많은 논, 잎 도열병 발생이 많은 논은 칼리(염화가리)비료만 주면 된다.
이석세 센터소장은 "이삭거름 시용시기 및 시용량에 따라 쌀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의 안내를 받아 벼를 재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