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우성면을 찾아 '시민과의 대화마당' 진행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지역은 공주보 뿐만 아니라 백제보의 영향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금강 물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5일 오후 우성면을 찾아 '시민과의 대화마당'에서 이 같이 밝히며 "금강 물 전체를 보고 있다. 금강으로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을 없애면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농업용수와 환경·지하수 문제, 금강 물 오염원에 대한 대책 등 금강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책이 이번에 반드시 마련돼야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종합적인 금강 물 대책이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본격적인 대화마당에서 일부 주민들의 공주보에 대한 우려와 농업용수 부족과 환경을 고려해 공주보의 탄력적인 운영을 요구한 응답에서 나왔다.
주민들은 이밖에도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금 선지금 △상습 침수구역 정비 △소방차 진입로 확장 △일부 마을 버스정류장 재정비△노후 교량 교체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우성면이 고향인 김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시정을 차질없이 견인하는데 고향 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말씀을 잘 새겨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면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많이 주려한다. 면에서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을존중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에는 김 시장을 비롯한 국장단과 시도의원,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우성면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편, 다음 순방일정은 △8일 의당면, 중학동 △9일 반포면, 웅진동 △11일 계룡면, 금학동 △12일 탄천면, 옥룡동 △15일 월송동,이인면 △16일 유구읍, 신관동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