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다양한 취향·수요 반영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3개년 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객의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반영한 시티투어를 새롭게 개편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대전시티투어 테마형 투어는 9개 테마, 25개 다양한 코스를 휴일 없이 월~일요일까지 확대해 하루 2회 정기적으로 운행, 주말(토·일)에는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광역테마투어도 운행한다. 월요일 역사코스의 경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도록 단재 신채호선생 생가지와 국립대전현충원 코스를 신설했다. 순환형은 여행객이 선호하는 주요관광지만을 선별해 코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외래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부코스는 대전역에서 출발해 서대전역→옛충남도청사→테미오래→대전아쿠아리움→오월드→효월드→장태산자연휴양림을 경유한다.

북부코스는 우암사적공원→동춘당→계족산황톳길→솔로몬로파크→엑스포과학공원→한밭수목원→국립중앙과학관→화폐박물관→지질박물관→대전시민천문대→카이스트→유성온천 족욕체험장을 경유하는 코스다.

대청호 권역 순환코스는 판암역↔세천근린공원↔신상교↔대청호자연생태관↔슬픈연가 촬영지 입구↔찬샘마을↔두메마을↔삼정생태공원↔대청댐물문화관↔신탄진역을 왕복 운행한다. 이용료는 성인기준 테마투어와 순환투어 모두 4000원, 광역테마투어는 9000원이다. 시티투어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해 광역테마투어를 제외하고 시티투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연간회원권도 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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