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민자영)는 충북영양사협회 중부분회(회장 이하영)와 함께 21일 센터에서 영양사 30여명과 장애인가족 100여명이 모여 봄김장 행사를 가졌다.

지역 내 취약계층인 장애인가족들에게 겨울철이면 앞다퉈 여러 단체가 겨울 김장을 후원하는 반면 겨울 김장이 거의 소진될 시기에 봄 김장을 담는 단체 및 행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먹고 싶은 반찬을 해먹을 수 없는 장애인 가족들의 입맛을 되돌릴 수 있는 것 중에 상큼한 봄 김장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해 충청북도영양사회 중부분회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센터는 이날 배추김치 400㎏과 깍두기 등 100인분의 봄 김장을 담궈 장애인가족에게 전달했다.

한편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양육, 돌봄, 교육, 소득, 의료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타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권리옹호활동을 통한 가족의 역량강화와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가족의 상담 및 사례관리사업,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자조모임 활성화와 동료상담 등 장애인부모의 심리·정서적 조력활동, 장애인가족의 힐링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장애인 가족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충주지역 장애인가족의 든든한 행복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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