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체험·유적답사등 주말 관광객 북적

▲ 논산그린투어 중 쌍계사를 둘러보는 유적답사
농산물 수확체험과 전통문화, 음식 등을 테마로 묶은 '논산그린투어'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딸기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전통식품 등의 먹거리 체험, 유적 답사까지 겸한 논산그린투어에 수도권 등지에서 주말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논산시가 테마여행 전문업체인 '감동이 있는 여행사'와 공동으로 지난달 15일 처음 시작한 논산그린투어는 현재까지 약 300여명이 다녀갔으며 이달 중으로 예약된 인원만 600여명이 넘어설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당일 코스로 주말에만 운영되는 논산그린투어는 딸기재배 농가에서 직접 딸기를 수확해 보고, 농가에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체험에 쌍계사와 관촉사 등의 사찰을 둘러볼 수 있는 유적 답사까지 포함돼 있다.여기에 연산면에 위치한 양지서당에서 전통놀이와 예절체험교육까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어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자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논산시는 당초 예상보다 호응이 좋자 농산물의 수확시기에 맞춰 방울 토마토와 고구마 등 과일체험과 누에와 반딧불을 구경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까지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눈으로만 볼 수 있었던 농산물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농가에서의 숙박과 국궁, 천연염색, 사찰 식사 등으로 범위를 점차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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