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마라톤 동호회 '청마'

▲ 서천군청 청마클럽 마라톤 동호회.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청에서도 체력증진을 위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직원들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정식 동호회로 조직하고 일명 '청마클럽'(회장 구충완)을 발족했다.

'청마'란 서천군청 마라톤 동호회의 약칭이며 청마 유치환의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는 시적인 의미를 담은 '우리는 마라톤을 사랑하므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청마 회원들은 우리 나라 마라톤의 계보, 나아가 보스톤 마라톤 참가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욕이 넘쳐나 오늘도 마라톤 동호인들과 계속 달리고 있다.

그동안 회원 전원이 각종 국내 대회 하프코스를 완주해 좋은 성과를 올린 바 있으며 대회 참가시 군의 캐치프레이즈인 '관광서천'을 구현하기 위해 관광지 및 특산품이 새겨진 홍보 플래카드와 유니폼 등을 입고 달려 건강과 군 홍보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군내 마라톤? 동호회와 연계해 아름다운 풍광의 마라톤 코스를 개발해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서천관광 홍보 테마를 건강과 연계, 마라톤 전국대회 유치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매주 일요일 이른 아침 시초면사무소∼봉선저수지 주변 코스(12㎞) 구간에 동호인들이 모여 훈련하고 있다.

청마클럽 구충완(군청 환경지도담당) 회장은 "건강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며 "청마가 군청 직원만의 모임이 아닌 군민들의 모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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