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창단… 결승서 속초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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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4회 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제천산업고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천산업고등학교 배구부가 제74회 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이래 최초로 이 대회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제천 대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제천산업고는 속초고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제천고는 예선에서 송림고에 3-0, 준준결승에서 경북사대부고에 3-1, 준결승에서 옥천고에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제천산업고는 지난 3월 단양에서 열린 2019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4월 태백에서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 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 만회할 수 있었다.

1981년 창단한 제천산업고 배구부는 그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유독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김광태 감독은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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