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문가 회의 개최 "비즈니스 모델 선행돼야"

<속보>=시민 만족형 U-웰빙 도시건설을 위해서는 투자의 효율성을 충분히 고려해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한 뒤 전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일 열린 U-시티 대전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이상호 한밭대 교수는 이같이 지적한 뒤 "유비쿼터스를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없으므로 공간적·내용적으로 한곳에 집중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전 도시철도 운영의 적자를 U-시티가 어떤 식으로 보전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한가지 예"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보완책과 주문이 쏟아진 가운데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설정과 함께 예산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김응수 대전대 교수는 "U-시티 추진을 위한 대전시의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유비쿼터스는 서비스보다 산업육성 차원에서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창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문제는 막대한 비용.

진성일 충남대 교수는 "관련 제도, 조직, 예산의 뒷받침이 절실하며 대전시의 특화된 사업 분야를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민승기 충청체신청 정보통신과장도 "U-시티 건설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요구되므로 정부의 정책 및 일정에 맞춰 정부투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대전시는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취합된 의견을 토대로 U-시티 대전 건설 전략을 수정·보완해 기본계획수립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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