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 밝혀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은 헌정사에 길이 남을 법안이며 과거사법, 호주제 폐지 등도 역사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고대 언론대학원 특강을 통해 17대 국회 성과에 대해서 평가하면서 입법 성과 중 행정도시 특별법의 제정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강을 통해 여야 합의와 대화정신을 강조하면서도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불참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공격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예우하고 대화와 타협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공공기관 이전문제에 대한 한나라당의 태도는 제1야당의 파업선언과 같다"며 "한나라당의 '나 몰라라' 하는 태도는 책임 있는 공당의 의무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공공기관 이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더불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국가정책"이라며 "한나라당은 국회 신행정수도 후속특위에 불참하고 있고, 오는 25일 예정된 건교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다.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 아니다"고 한나라당의 건교위 출석을 재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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