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표가 아쉬운 여야 대치정국
무소속 의원들의 연대 움직임은 지난 4·30 재보궐선거 결과 '여소야대' 정국이 조성되면서 표결 등과 관련, 국회 내에서도 주목대상이 되고 있다.
오찬에 참석한 류 의원은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의원간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무소속 의원이 5명인데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며 법안 발의나 표결에도 의견을 모으자는 논의도 있었다"고 말해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 의원은 "중부권 신당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대해 "이야기가 있긴 했다"고 밝히면서도 "무소속 의원간 첫 모임이라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많지는 않았다"고 말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류 의원은 "무소속 의원들이 지금처럼 '죽어 지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견해에 모두 일치했고 국회 내에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며 "외국출장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최인기 의원이 귀국하면 이달 말경에 회동이 또 있을 것"이라고 말해 무소속 연대 정례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모임에는 류·정 의원 외에 정몽준, 신국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