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1일까지 160명 참가

대전시체육회는 ‘제11회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5~31일 대전시 일원에서 ‘양국 우호 증진 및 스포츠 상호발전 도모’를 위해 한국선수단 80명과 중국선수단 80명 총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농구, 탁구, 배드민턴 3개 종목의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은 7일 동안 한밭체육관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스포츠 교류전을 갖는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은 대전 관내팀으로 구성됐으며, 중국선수단은 하남성 낙양시에서 선발돼 대전을 찾는다.

양국선수단은 합동훈련, 연습경기, 공식경기의 대회일정과 오월드 등 역사·문화탐방행사에 참여해 ‘스포츠로 하나되는 세상/ as one in sports’이라는 주제로 교류를 진행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한·중 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는 한·중 청소년에게 국제스포츠행사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스포츠 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과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해 2008년 1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초청과 파견이 동시에 이뤄지는 형태로 올해 7월에는 중국선수단이 대전을 방문하고, 오는 11월에 한국(대전)선수단이 중국 낙양시에 파견된다. 이번 교류대회는 지난해 대한체육회 사업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대전은 2019년, 2020년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 초청, 파견사업에도 참여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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