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폭염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요


▲ 폭염 속에 잠시나마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태평오거리에 설치된 그늘막의 모습. 김윤서 청소년 시민기자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경보 속에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대전시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 운영 활성화, 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농업과 건설작업장 등 피해관리, 주요 교차로 주변 그늘막 쉼터 설치 등의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주요 교차로의 그늘막 쉼터도 개선된다.

대전시는 주요 지점 80곳에 디자인·안전성이 개선된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연일 폭염 속에 횡단보도 등 도심 곳곳에 설치된 우산 형태의 그늘막 쉼터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본 기자가 거주하는 대전시 중구 태평오거리에도 고정형 접이식 파라솔 모양의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한 시민은 "햇볕이 너무 강하고 뜨거워서 신호를 기다리기까지 다른 곳에 들어가 있을 수도 없고 힘들었는데 잠시나마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그 외에 각 자치구와 합동으로 폭염대비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19구급차 등 구조차량 58대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세트를 비치했다. 이와 함께 냉방기 가동상태 확인, 폭염 시 시민행동요령 안내문 비치여부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완료했다고 한다.

또한 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된다. 시는 향후 방문 보건인력과 노인 돌보미, 자율방재단 등 28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폭염관리를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취약시간대인 오후 2~5시에 비닐하우스나 축사 및 건설현장 등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한다.

각급 학교에서도 폭염 대응 행동요령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건강관리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김윤서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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