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 대전 동구 삼성동 편의점 전면에 부착된 여성안심지킴이집 스티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최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는 사건 사고는 많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본 기자도 고등학생이기에 야간자율 학습이 끝나면 밤늦게 귀가하게 되는데 어두운 길을 지날 때마다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다. 통학버스나 부모님의 차로 귀가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도보로 통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오늘은 여성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대피할 수 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이란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경찰과 핫라인 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카운터에 설치된 비상벨과 무선 다이얼링을 이용하여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편의점 전면에 '여성안심지킴이집'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다.

'여성안심지킴이집' 은 현재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알림스티커 부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특히 편의점을 지키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르바이트 학생들이고 수시로 바뀌는 점을 고려할 때 관계 부서나 자원봉사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대전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회원들은 여성안심지킴이집 모니터링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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