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국립대전현충원 권율정 원장님을 만나고 나서


▲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만난 권율정 원장님. 권민준 청소년 시민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9년 만에 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성공적으로 이끈 국립대전현충원 권율정 원장님을 만났다.

Q.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국립대전현충원은 국민 누구나 즐겨 찾아오는 호국공원이란 의미에서 ‘열린 현충원’ 이고, ‘밝은 현충원’의 의미는 국가를 위해서 더 큰 희생과 공헌을 하신 분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국가 발전의 원동력, 근본, 기본, 초석,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Q. 원장님에게 현충원이란 무엇인가요?

A. 아마도 저의 모든 것인 듯합니다. 현충원을 통해서 원기를 얻고 활력을 찾고, 공직 생활을 통해서 가장 보람을 얻고 있습니다. 현충원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세 가지 가치는 국민 통합의 장, 국가통일의 장, 국가경쟁력의 장이며 선진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Q. 현충원에 양성평등 화장실이 인상 깊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일반적으로 화장실은 남녀비율이 5:5 입니다. 2015년도에 현충원 화장실을 신축할 필요가 있었는데 여성들의 이용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은 점을 인지하여 현실에 맞게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현충원 여성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여성 우위의 7:3 비율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바로 발전하는 국립대전현충원의 모습이라고 할 것입니다.

Q.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학생의 본분은 당연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면서 내일을 열어가기를 바라며, 글로벌 시대에 세계 어느 나라 학생들과 경쟁하여 이길 수 있는 실력과 능력을 키워 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난 6월 6일에 거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서 참배한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께서 얼마나 정성을 다해서 참배를 하시는지 국민 모두가 감동이었을 것이다"라고 회상하였다.

바쁘신 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권율정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권민준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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