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학생들의 발명품이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 발명가에게 상품홍보, 기술이전, 사업화 기회를 주기 위해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열렸다.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선문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3D창의융합, 스마트자동차공학, 치위생 총 3개 학과가 참가했다. 학생들은 3D프린팅, IoT, 디지털 치위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특허출원 후 대회에 출품했다.

3D창의융합학과 홍학표(3)외 3명이 팀을 이뤄 '압력센서를 이용한 전기 자전거의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특별상과 은상을 받았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홍주원(1)외 6명이 참가해 '자동차의 문콕을 방지하는 파손 방지장치'를 만들었다. 치위생학과 황보주영(2)외 1명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가 연합해 '세균 감지 칫솔'을 선보여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

홍주원 학생(스마트자동차공학부 1)은 "엔지니어로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특허출원과 설계 제작 과정을 거치며 자신감이 커졌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출품작품을 상품화한 뒤 창업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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