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4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2017년도 자랑스러운 교통·운수종사자 28명에 대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시가 어려운 교통·운수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발이 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매년 버스, 택시, 화물, 정비업체, 교통관련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통·운수분야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교통·운수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자긍심 고취로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택시업계 10명을 비롯해 버스업계 3명, 화물업계 3명, 모범운전자회 등 운전자단체 7명, 정비업체 2명 등 총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7월 터미널 택시승강장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 후 119대원에게 인계해 생명을 구한 개인택시기사 심상달 씨도 표창패를 받았다.

수상자들은 노인·장애인·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와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교통분야 발전은 물론, 이웃사랑 실천에 공로가 많은 운수종사자와 교통안전 체계 구축과 교육·홍보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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