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족 위한 시간연장 보육
나눔·봉사행사로 인성·품성 함양

▲ 논산시 은진면 관악골복지관에서 원생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장면. 은진어린이집 제공
내 아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심어주고 있는 개원 50년이 된 논산시 은진면에 소재한 국공립 은진어린이집.

이곳 어린이집은 논산시 최초로 개원, 전문성 교사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심어줘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위탁하는 부부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맞벌이 가족을 위한 시간연장 보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해 맞벌이 부부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보육효과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특히, 매년 전통 천연 염색과 숲 체험을 통해 자연친화적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전인적인 발달을 돕고 성장시킨다는 점이 이곳 어린이집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아이들이 직접 천연염색을 통해 자연을 공부하고, 백제군사박물관과 관촉사등 지역 역사유적지를 방문, 역사를 배우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 아이들에게 좋은 품성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사회와 연계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봉사하는 체험행사도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나눔의 행사’를 실시, 아이들과 교사, 자모들이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게게 전달해 아이들이 물품 재사용에 대한 근검절약과 나눔활동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조원주 원장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아이들에게 더 좋은 보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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