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개최한 ‘제9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경제 파급효과가 123억가량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 중구는 15일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7년 효문화뿌리축제 평가연구용역을 수행한 건양대학교산학연구소는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찾은 방문객 35만여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123억여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축제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먹거리만족도 △시설안전 △접근성 및 주차편리 △재방문 및 방문유도 △안내해설의 만족도 △지역문화 이해관련도 △사전홍보 △구매욕구 발생척도 △축제의 재미성 △프로그램 만족도의 10가지 항목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먹거리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5.56점을 받았다.

지진호 건양대학교산학연구 교수는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의 질적인 측면이 방문객의 만족도에 영향을 줬고 푸드트럭 등 트렌드를 반영한 음식이 젊은층의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뿌리공원의 공간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편의시설 마련 △축제의 주제를 반영하는 관광 및 기념 상품의 필요성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 역량 강화 △차별화된 킬러 프로그램 육성 △젊은 감성의 콘텐츠 개발 △집중 사전마케팅 △야간프로그램 확대 등 개선방안도 도출됐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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