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 ‘가족사랑 캠프’

▲ 21~22일 충주시 노은면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열린 희망고리&희망공감 가족사랑 힐링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제공
“우리 손주하고 캠프에 나오니 정말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청주시 흥덕구가 지난 20~21일 1박2일간 충주시 노은면 소재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개최한 ‘희망고리&희망공감’ 가족사랑 힐링캠프에서 한 노인이 손주의 손을 잡고 눈물을 훔쳤다.

이 캠프는 구가 공인중개사협회와 독지가로부터 550만원을 후원받아 평소 경제적 사정으로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지역 내 조손가정과 한 부모가정에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힐링 캠프에서는 총 28명(9가정)이 참여해 추억을 쌓고 가족단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전모 씨는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한다거나 캠프에 참여한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살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여행의 추억도 만들고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며 “캠프를 후원해주신 분들과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몸풀기와 마음풀기, 칭찬명상, 힐링허그 사랑포옹, 레터포유(편지쓰기, 사진찍기), 자연명상, 자연밥상체험, 자율산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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