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현재 상황에서 지역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인들과 지방행정이 결합해서 내가 사는 이곳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중심이 되도록 주도해 나가자” 안 지사는 지난 21일 서산시 수도회관에서 열린 서산상공회의소(회장 정창현) 주최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 서산태안 상공인 조찬 경제포럼’에서 이 같이 말하고, 기업들을 위한 인프라확충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 안 지사는 현재 전국 화력발전소의 50%를 차지하는 충남도 소재 화력발전소 29기 중 2025년까지 점차 가동을 중단시켜 미세먼지를 40%까지 줄이는 등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기업가적 마인드와 공공행정분야가 만나 지역발전의 모델을 만들 수 있게 그 시작의 전제로 충남도 경제비전 2030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영범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소상공인(벤처기업) 지원 △충남도 산업구조 전환 △탈 중국시장 수출 등 충남경제비전 2030 기업 관련 분야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초기 손실금 우선 충당제 신설과 충남도 지역실정에 맞는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 등을 차별화한 기업인 정책으로 덧붙였다.

이날 조찬 경제포럼은 안희정 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김종필·맹정호 도의원,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 시의원, 서산태안 상공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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