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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투수 배영수가 개인통산 2000이닝 투구까지 3분의 2이닝만 남겨놓고 있다.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역대 KBO리그 이상 던진 선수는 2001년 한화이글스 송진우를 시작으로 총 5명이 있으며 최근엔 2007년 SK와이번스의 김원형 달성했다.

배영수가 달성하면 역대 6번째 개인통산 2000이닝 투구 선수가 된다. 2000년 1차 지명으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배영수는 같은 해 4월 9일 LG트윈스 전에서 구원투수로 KBO 리그 마운드에 섰다. 2001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한 배영수는 2008년 4월 18일 SK와이번스 전에서 1000이닝을 달성했고 13일 현재 1999와 3분의 1이닝으로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상으로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한 배영수는 올 시즌 부상 우려를 씻어내고 지난 10일 3년 만에 완투승까지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통산 134승으로 현역 선수 중 최다승을 기록중인 배영수는 13일 현재 팀 내 최다승인 6승을 올리고 있고 투구이닝은 60과 3분의 2이닝으로 오간도에 이어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한화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KBO는 배영수가 2000이닝 투구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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