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라자로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대전교구장)은 내달 9일 대선과 관련해 “가톨릭교회의 사회교리는 정치 대표를 선출하고 교체하는 선거를 통해 정치 권위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국민의 의무와 책임을 분명하게 가르친다”며 “선거 참여는 국민으로부터 모든 권력을 위임받는 민주주의의 신성한 의무이며 권리다”고 말했다.
특히 유 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선거를 통해 인류 가족 전체의 공동선에 이바지하는 중재와 통합의 임무를 정치인에게 준엄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성실한 책임을 다하는 정치인을 가려낼 때”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