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도가 스마트 축산 단지 조성사업 관련 연구용역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용역비 12억원이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인데 일각에선 일부 도의원들이 대안도 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주민들을 선동하고 예산안까지 삭감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김태흠 충남지사도 2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실시계획 용역 예산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민수 의원 "외국인 근로자 임금 차등 필요"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농촌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했다.김 의원은 24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외국인 근로자도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탓에 농가의 인건비 부담이 커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은 무려 12.6% 올랐지만, 농가소득은 1994년부터 지난 30년간 1000만원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은 일손 부족 문제로 외국인 근로자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산하기관장 공석 사태가 잇따르며 대외신뢰도 저하와 도민 서비스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일각에서는 도의 산하기관 통폐합 이후 내부 알력 다툼 탓에 기관장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산하기관 18곳 중 기관장이 공석인 곳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충남연구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3곳이다.이 중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원장이 근무태만 등의 이유로 징계가 예정되자 지난달 말 자진 사퇴했다.전임 원장에 이어 연속으로 기관장이 중도퇴진하는 불명예를 안게 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회가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 활동을 착수했다.도의회 ‘충남 주민자치(위원)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은 23일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번 연구모임은 충남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과 관련 제도를 분석하여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장창석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전문연구원이 ‘충남형 주민자치회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자유토론이 이어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오는 22일 자로 안호 도 경제기획관을 산업경제실장으로 승진 임용했다.힘쎈충남의 산업과 경제 업무를 총괄할 안호 신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공주대부속고,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이후 공직에 입문해 행정자치부 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뒤 중앙·지방정부간 인사교류를 통해 충남도 자치행정과장, 충남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논산시 부시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안호 산업경제실장은 주위의 신망이 두텁고 중앙 부처와의 협력 사업 발굴에도 능하다는 평이다.한편 유재룡 산업경제실장은 오는 12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의 외국인 투자지역(이하 외투지역) 신규 지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도내 외투지역이 사실상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현재 수준·규모의 외투지역으로는 신규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외투지역이 지정되면 외자 유치와 고용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2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외투지역 단지형은 천안 2곳, 아산 2곳, 당진 3곳 등 총 7곳이 위치하고 있다.전국 외투지역 30곳 23.3%를 차지하는 전국 1위 수준이다.특히 1994년 천안 백석지역 51만㎡ 규모에 외투지역을 조성해 39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기서 의원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 절실"김기서 충남도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1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제1차 회의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선제적인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지원으로 운영을 활성화하고, 자율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자율소방대(관내 전통시장 점포 상인들로 구성된 화재예방 조직)’에 대한 정의가 명시됐으며, 자율소방대 운영·구성 사항과 원활한 활동을 위한 물품 구입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에 나선 가운데 국가유공자 예우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16일 도에 따르면 도내 국가유공자는 2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장애, 후유증 등을 가지고 있는 상이유공자는 5800여명(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상이유공자 중 3800여명(65%)은 65세 고령층으로 나타났다.국가유공자 이동지원을 위한 보훈복지제도 개선방안 연구 결과에서도 보훈가족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서비스의 75%는 ‘차량편의 제공’으로 조사됐다.국가유공자의 상당수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스마트팜 ‘청년농 3000명 육성’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민선8기 힘쎈충남의 중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팜, 청년농 육성 정책이 현재의 속도로는 임기 내 공약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8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김영 농업기술원장의 업무 보고를 듣고 "지금까지 도에서 교육을 수료하고, 인증까지 마친 청년 농업인이 몇 명이냐"며 "임기가 이제 2년 남았다. 30~50명씩 청년 농업인을 배출하면 어느 세월에 3000명을 달성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옥수 의원 "유출 道 문화재 다시 찾아야"김옥수 충남도의원(서산1·국민의힘)이 국외로 반출된 충남 문화재 찾기 운동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15일,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한국은 과거 역사적인 아픔을 겪으며 많은 문화유산을 잃었고, 이 중 상당수는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해외로 유출되었다"고 주장했다. 실제 문화재청의 자료를 보면 일본 10만 9801점(44%), 미국 6만 5355점(26%) 등 전 세계 29개국에 총 24만 6304점의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고, 이 중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도 충남 ‘보수의 성지’라는 자존심을 지킨 홍성·예산이 ‘지방시대의 성지’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홍성·예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은 대표 공약으로 ‘지방시대’ 4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지방시대 성공’을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강 후보 외에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평이다.국민의힘 소속인 중앙·지방정부, 광역·기초의원들과 ‘원팀’을 이뤄 홍성·예산을 지방시대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힌 강 당선인이 여소야대 국면에서 지역을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투데이 권혁조·김지현 기자] 최우수상 박철원 "바꾼 떡밥이 물고기 취향저격""바꾼 떡밥이 물고기들의 취향을 적중한 것인지, 떡밥을 바꾸자마자 물고기 입질이 왔어요."제19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에서 1위를 거머쥔 박철원(69·경기 용인) 씨는 이날 45.2㎝의 대어를 낚았다. 박 씨는 대어를 낚은 비결로 ‘떡밥’을 꼽았다. 그는 "딸기 글루텐 떡밥을 썼는데 잘 안 돼서 옥수수 글루텐 떡밥으로 바꿨다"며 "떡밥을 바꾸자마자 굵직한 물고기가 걸려든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박 씨는 "11시경 낚시를 접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도록 조성 중인 내포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이 첫 삽을 떴다.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도는 홍예공원 정비 사업과 공원 내 도민 참여 숲 조성 등을 통해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명품화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또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홍예공원과 충남도서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 결과, 충남에서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8곳에서 승리, 3석을 차지하는데 그친 국민의힘에 ‘압승’을 거뒀다.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6곳, 민주당이 5곳에서 승리하고,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6곳, 미래통합당은 5곳을 차지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것과 달리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으로 표심이 쏠린 것.특히 충남은 제20대 대선 당시 ‘충청의 아들’을 내세운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현 정부 탄생의 1등 공신으로 꼽혔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 충남 표심은 정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고 평가했다.국민의힘 소속인 김 지사는 11일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당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을 하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야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정부와 집권 여당부터 반성하고, 달라져야 한다는 것.하지만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는 지난 2월 핵심과제 28건, 지역 과제 112건 등의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22대 총선을 앞둔 각 정당과 충남지역 후보들에게 공약화를 요청했다.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도, 시·군과 협력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현안들이다.이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국립의대 신설이 꼽힌다.충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 경북과 함께 국립의대가 없는 3곳 중 1곳으로, 인구 1000명당 활동하는 전국 평균 의사 수가 2.6명인데 비해 충남의 활동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행복드림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2000만원 상당의 유제품을 기탁받았다.충남광역푸드뱅크를 통해 기탁된 유제품은 공주, 아산, 금산에 위치한 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국하 행복드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든든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고,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도내 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중동부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10일 도에 따르면 오는 6월 13~17일까지 중동부유럽 경제의 중심지인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원에서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도는 19일까지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할 기업 20개사를 모집 중으로,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다.식료품, 뷰티, 생활용품 등 생활소비재와 관련된 기업을 중점 모집하며, 휴·폐업, 대기업 및 그 출자회사, 유관기관,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이거나 국세·지방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에서 전국 석면 피해자의 30%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석면 피해는 오랜 잠복기를 거쳐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석면 피해자는 홍성 1165명, 보령 804명, 천안·예산 112명 등 2416명으로 전국 석면 피해자의 3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폐석면광산 38곳 중 25곳이 도내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2009년 석면 사용이 중지된 이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공무원노조 제4대 위원장으로 최정희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4일 치러진 제4대 임원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최정희(위원장), 윤종민(사무총장) 후보는 정조합원 1229명 중 976명(79.4%)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53표(97.6%) 찬성표를 얻었다.이번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한 최정희 위원장과 윤종민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7년까지 3년이다.이들은 ‘조합원의 힘으로 다시 뛰는 충남 노조, 공무원 노조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주요 공약으로 △최저임금보다 낮은 공무원 보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