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열차와 항공편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휴가철과 맞물린 탓에 이용객들의 불편은 더욱 컸다.육지에선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가 멈춰 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권 지역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열차 운행을 조정하기로 했다.대상 열차는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태백·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지연 예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까지 이어지면서 기상 여건 악화 속 밥상물가가 끝없이 오르고 있다.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진 선례가 있었던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선 올해도 같은 상황이 재현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507원으로 일주일 전 4604원보다 19.6%, 한달 전(4082원)과 비교하면 35% 올랐다.도매가의 가격 상승 폭은 더 크다. 지난 8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계족산황톳길에서 맨발로 황토의 촉감을 느끼며 자연을 만끽했다.9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2개국 잼버리 대원들의 체류 지원에 나선 대전시가 문화관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족산황톳길에서 맨발걷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대전에 체류하게 된 브라질 1028명, 베트남 295명 등 잼버리대원 1323명은 조별로 나눠 이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계족산 황톳길을 걸었다.대원들은 웃음 가득한 얼굴로 황토가 진득하게 묻어난 맨발을 휴대폰에 담아 촬영한 사진을 사회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9일 KT&G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7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이뤄지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 강도가 높다. 잎담배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KT&G는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며 연중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8일 대전이스포츠경기장(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나는미래다 국민보고회 및 본선대회’를 개최했다.‘#나는미래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KISTI 창립 60주년을 맞아 시작됐다.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일반 국민과 과학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준비한 대국민 아이디어 오디션 형식 프로젝트다.지난해 6월 ‘내가 그리는 미래일기’를 주제로 실시된 1차 오디션에서는 40년 후 세상을 꿈꾸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520개의 그림일기가 접수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CNCITY에너지가 가스엔진 구동에 대한 시뮬레이션 제공 방법 및 장치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8일 씨엔씨티에너지에 따르면 특허 기술은 현재 학하CES(구역형집단에너지)의 AI기반 가스엔진 운전 시스템(AiGOS)에 적용돼 운영 중이다.이 시스템은 기상청의 예보데이터와 휴일유무, 세대수 등 내·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AI모델을 기반으로 열 공급량를 예측한다.예측된 열 공급량에 따라 가용한 가스엔진, 연료전지, 축열조의 정보를 기준으로 계통한계가격(SMP) 및 구역전기역송단가를 고려해 열과 전기에너지 생산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가운데 충청 지역은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0㎞ 부근 해상을 지난 가운데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26㎞(35㎧)을 기록했다. 강도 등급은 ‘강’으로 이는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골프존은 배달의민족과 협업을 통해 배달이 캐릭터로 구성된 골프존X배민 신규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인 골프존X배달의민족 아이템은 투비전, 투비전 플러스 전용 상품으로 골프존 스크린골프 게임에 적용해 친숙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게임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해당 아이템은 골프존 통합앱 플러스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스크린골프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구매 아이템을 선택하면 적용된다.아이템을 적용하면 스크린골프 로그인 창과 샷대기 화면 등에 컬래버 디자인이 적용된다. 홀인원이나 파, 나이스 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확정되면서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민주노총의 재심의 요청을 불수용하고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1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 74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지역과 사업의 종류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최저임금에 크게 영향을 받는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번 결정을 이해하면서도 앞으로 가게 운영을 생각하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대전 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전기차 프로젝트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VW ID.4 CANADA TOUR)’에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7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기네스 세계 신기록 보유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Rainer Zietlow)’와 사진작가 ‘엘릭 팝(Elric Popp)’은 7일간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州)를 출발해 최서단 빅토리아에 이르는 1번 국도를 가장 적은 18회의 전기차 충전소 방문으로 횡단(총 주행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내 경유 가격이 다시 15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기름값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경유·휘발유 판매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7.79원 높은 1510.34원이다. 휘발유는 1686.42원으로 5.2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충청 지역 경유 가격은 대전 1532원, 세종 1515원, 충북 1509원, 충남 1503원으로 대전과 세종은 전국 평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1993년 대전엑스포는 세계 속 한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입증한 동시에 ‘과학도시’ 대전을 각인시키는 기회였다.올해는 대전엑스포 30주년과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이 맞닿아 있는 해다. 과학도시 대전이 명실상부 ‘과학수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계와의 협력과 과감한 투자 등이 요구된다.6일 대전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간 열린 대전엑스포는 108개국, 33개 국제기구가 참가했고, 총 입장객 수는 무려 1400만 5808명에 달했다.대전엑스포에서 선보인 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갤러리아타임월드가 독일 3대 커피 로스터리 중 하나인 ‘더반(The Barn) 베를린’ 카페를 지난 4일 지역 최초로 선보였다.유럽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독일의 스페셜 로스터리 ‘더반’은 베를린 Barn Quarter거리에서 시작됐다.현재는 미국, 영국, 스페인, 두바이, 그리스 등 세계 곳곳에서 원두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는 지난해 서울과 대구에 아시아 최초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3번째 정식 스토어 ‘더반 베를린’을 갤러리아타임월드 지하 1층에 열었다.지난 4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지하1층 맨즈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전국 초등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한 연구원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를 개최했다.지난 4일 진행된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는 여럼방학 기간에 운영되는 가족형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다.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한의학 강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행사는 참여 접수 시작 후 2분여 만에 선착순 온라인 등록이 완료됐다. 대전을 비롯해 세종, 평택,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31가족 총 77명이 참가했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KGC인삼공사가 2030 세계박람회(이하 2030 부산 엑스포) 부산 유치 응원전에 나섰다.지난달 20일 KT&G의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이어 KGC인삼공사도 홍보에 동참한다.KGC인삼공사는 개최지 선정 투표가 치러지는 11월까지 부산을 포함한 전국 정관장 영업차량에 ‘World EXPO 2030 Busan, Korea’ 홍보 메시지를 담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거리 홍보에 나선다.아울러 국내 홍보 및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정관장 TV광고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응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여름철 꼭 필요한 아이템부터 역시즌 상품까지 폭넓은 행사를 준비했다.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마이 페이보릿 서머(My Favorite Summer)’를 테마로 다양한 여름 아이템을 선보인다. 제철을 맞은 여름 식재료부터 꼭 필요한 생활용품, 키즈 용품, 트랜디한 브랜드의 여름 아이템까지 다양한 여름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스페셜 초이스’가 각 층 본매장에서 4~7일 이어진다. 2층 중앙보이드에서는 6일까지 분더샵, 질스튜어트, 알렉산더왕 등이 참여하는 ‘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장사 하는 나도 이렇게 더운데, 손님들이 없을 만 하죠. 가져다 놓은 과일·야채를 다 버리게 생겨서 속상합니다."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3일 오전 10시 대전 한민시장. 고객 주차장부터 드문 드문 서 있는 차들이 한산한 시장 분위기를 미리 보여주고 있었다.손님 대신 찾아온 더위로 민소매·반바지 차림의 시장 상인들은 선풍기와 부채로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이날 대전의 한낮 최고 기온은 35도.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시장 내 아케이드가 설치돼 직접적으로 햇빛에 노출되진 않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다음주 전력수요 피크를 기록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각 현장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한전, 한수원, 발전 5사 경영진과 화상으로 전력피크 준비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산자부는 태풍 ‘카눈’ 경로에 따른 날씨 변화를 반영했을 때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 올 여름철 들어 가장 높은 92.9GW 수준의 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104GW 내외 공급능력이 이미 확보돼 있어 예비력은 10GW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정현정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박희성 화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유전자가위 기반 항암 신약으로 크리스퍼 단백질 및 화학 약물을 동시에 생체 내에 전달하는 나노복합체를 개발한 가운데 기존 항암제보다 월등한 항암 효능을 보였다.3일 KA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개발한 유전자교정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유방암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DNA 복구에 관여하는 유전자 교정, 올라파리브의 작용으로 기존 항암제 및 단독 치료제에 비해 월등한 항암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크리스퍼 기술의 치료 효능 저하와 이 한계점을 극복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된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식료품, 구호 물품 등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전국적으로 피해가 큰 만큼 코레일은 본사를 비롯한 8개 지역본부에서도 구호물품 지원과 수해복구 봉사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