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난달 충청권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하지만 올해 3/4분기로 확대해 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 청년층 실업률은 여전히 높았다.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대전 80만 7000명, 세종 21만명, 충북 95만 3000명, 충남 128만 2000명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대전 1.1%, 세종 4.3%, 충북 1.9%, 충남 0.9% 모두 증가한 규모다.고용률도 증가해 작년동월대비 대전 0.4%, 세종 0.7%, 충북 1.0% 각각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커피의 일상화, 다양화에 따라 커피전문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카페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퇴직자들의 단골 창업 업종이었던 치킨집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12일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를 보면 충청 지역 커피전문점은 2021년 기준 대전 3303개, 세종 684개, 충북 2991개, 충남 3684개다.세종시를 제외하면 대전, 충남·북에 각각 3000곳이 넘는 카페가 운영 중인 것이다.최근 6년(2016~2021년) 동안 충청권 커피전문점은 지속 증가해 왔다.대전의 경우 2016년 커피전문점은 1840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익산시 관내 호남고속선 및 호남선 열차 운행에 따른 방음벽 설치 요구 현장점검에 나섰다.12일 김 이사장은 지난 11일 운행선 구간인 익산시 신용동 오룡마을과 망성면 일대 철도소음 발생 현황을 직접 확인한 후 열차 운행에 따른 소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음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호남고속선은 경부고속선 오송역과 호남선 광주송정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전용 노선으로 2015년 4월 개통해 운행 중이다.호남고속선이 운행되는 익산시 등 도심 주거지역 영업 최고속도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제21대 국회 국정감사 둘째 날 과학·교육계 주요 현안들이 국감 테이블에 오르며 여야간 공방이 계속됐다.국회는 11일 법제사법, 정무, 교육,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외교통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보건복지, 환경노동위원회 등 모두 8개 상임위원회별로 국감을 이어갔다.과기부 등을 대상으로 한 과방위 국감에서는 국가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다.야당은 R&D예산 삭감 이유로 거론된 ‘카르텔’과 예산 삭감 적정성에 대해 맹공을 펼쳤고 정부와 여당은 연구현장의 비효율 개선을 강조하며 맞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이 열린 11일, 과학기술계 최대 쟁점인 국가R&D예산 삭감 문제를 놓고 국감장 안팎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정부의 국가 연구개발 예산 삭감 원상회복과 국가 과학기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모인 ‘국가 과학기술 바로 세우기 과학기술계 연대회의’는 이날 국감이 진행되기 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예산 삭감 철회와 연구 현장을 중심으로 한 올바른 과학기술정책을 위한 정책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달 5일 출범한 연대회의는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국과학기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오른 가운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은 국가 R&D(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우주항공청 설립 등을 놓고 여야간 거센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0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부터 돌연 우주항공청법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는 등 과학기술계 현안이 벌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어서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감에서는 피감기관에 대한 질의 시작 전 우주항공청법을 놓고 여야간 설전이 오갔다.하영제 의원(무소속,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의사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강이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세계 최대 디지털 아트 플랫폼인 미국 시카고 ‘아트 온 더 마트(Art on the Mart)’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했다.9일 KAIST에 따르면 강 교수의 ‘온리 인 더 다크(Only in the Dark)’는 영상과 음향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작품으로 지난달 14일 대중에 공개됐다.디지털 애니메이션, 실사 영상, 인공지능 구현한 이미지를 복합적인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이 작품은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 불가해한 인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고유가에 따른 서민 경제 부담이 가중되자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올해 말까지 또 한번 연장되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다만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의 단서가 되는 국제 유가가 최근 들어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어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 “10월 말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현재 국제 유가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추가 2개월 정도 연장 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도를 지닌 유해가스 센서를 개발했다.대기 중 유해가스인 이산화질소를 상온에서 저전력·초고감도로 정밀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반도체 공정 잔류가스 감지, 수전해 촉매 등에도 활용이 기대된다.5일 표준연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신소재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식 유해가스 센서로 성능과 실용성이 기존 센서보다 대폭 향상됐다. 화학반응감도와 선택적 감지능력이 모두 뛰어나 기존에 보고된 반도체식 센서보다 이산화질소를 60배 이상 높은 감도로 감지할 수 있다. 상온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 지역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물가 하락을 주도했던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한 데다 생활물가, 신선식품, 공업제품 등 다방면에서의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며 물가 상승률은 다시 3% 후반대로 올라섰다.5일 충청지방통계청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대전 3.7%, 세종 3.2%, 충북 3.5%, 충남 3.5%다.지난 8월 3%에 진입하며 오름세를 보였던 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두 달 연속 물가 상승이 계속 된 데에는 국제유가가 가장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이후 서민 생활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부터 공공요금 상승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면서 물가 상승 불안이 커지고 있다.4일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한맥 등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다.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달러화 강세 여파로 상승했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물류비도 올라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우유 가격은 이미 올랐다. 원유가격이 ℓ(리터)당 88원(8.8%) 오르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이 이달 1일부터 우유가격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7일부터 수도권전철 기본운임을 1250원에서 150원 인상된 1400원으로 조정한다.교통카드 기준 일반(성인) 기본운임은 14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800원과 500원으로 바뀐다.코레일은 공공요금 조정에 대한 정부 정책을 반영하고 국민 부담을 줄이는 범위에서 서울·인천시, 경기도 등 도시철도 운영기관들과 동시에 운임 인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운임조정 이전에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 운임조정 전에 구입한 1회권은 반환해야 한다.이번 운임조정과 함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최남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넓은 온도 범위에서 리튬금속 전지의 높은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4일 KAIST에 따르면 개발된 전해액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솔베이션 구조를 형성했고 안정적인 전극-전해질 계면 반응을 확보할 수 있는 첨가제 기술을 통해 리튬금속 전지의 수명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최 교수 연구팀은 넓은 온도 범위(-20~60℃)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용매 조성 기술과 전극계면 보호기술을 적용해 기존 연구 결과보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한국조달연구원과 기술기반 기업의 혁신조달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조달과제 고도화 지원을 위한 공공기술을 소개하는 ‘2023년 공공조달연계 B2G 기술이전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4일 특구재단에 따르면 5일 오후1시 대전 ICC에서 열리는 B2G기술설명회는 특구재단 등 국가연구개발 R&BD 지원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조달청 및 산기협의 혁신조달 제도를 활용해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B2G 수요기업에 유망 공공기술을 매칭, 수요기업과 공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끝없이 오르면서 추석 연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휘발유와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은 한 달 사이 각각 48원과 64원가량 오르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을 보면 29일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66원 오른 1793.92원이다. 이날 최고가는 2813원에 달했다.경유는 1697.31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5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역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대전이 1785원으로 유일하게 전국 평균 가격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당일인 29일 늦은 귀성 행렬이 이어져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서 양방향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하행선)은 대전 3시간 40분, 광주 6시간 10분, 목표 6시간 30분, 양양 2시간 40분, 강릉 4시간 40분, 대구 7시간 20분, 울산과 부산 8시간이다.정오부터는 고속도로에 차가 몰려 정체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대전까지는 4시간, 광주 5시간 50분, 목포 6시간 10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이후 9일 한글날까지 짧은 연휴가 다시 이어지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내수 활성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당초 중소벤처기업부 ‘황금녘 동행축제’는 지난달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오는 8일까지 연장하고 할인행사를 이어간다.6일간의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 등 방한 관광객 특수 등이 고려된 것이다.동행축제 매출실적은 지난달 24일 기준 1조 2649억원으로 목표치였던 1조 20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연장 기간동안에는 91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1만 8000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기업과 공공기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은 19~26일 추석맞이 희망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KR봉사단이 전국 7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광주, 순천, 원주, 청주) 19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아동,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철도공단은 2004년 창립 이후 설·추석 명절 때마다 나눔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해 현재까지 약 5억 1000만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추석 당일인 29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2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청 지역은 평년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나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 내외로 크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거나 구름이 많겠지만 30일과 내달 2~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귀성이 시작되는 27일 충청권은 오전에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충남권 최저기온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매일이 추석 같으면 얼마나 좋겠어요"추석 명절을 코 앞에 둔 26일 대전 도마큰시장은 초입부터 전 굽는 고소한 기름 냄새로 가득했다.사과·배 등 탐스러운 각종 과일부터 신선한 수산·축산물까지 꽉 찬 매대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추석 장보기에 나선 사람들로 시장 안과 밖은 모두 북적였다.모처럼만의 활기에 전통시장 상인들은 밝은 표정이었다. 그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손님 보기가 힘들었던 수산물 가게도 손님이 붐벼 차례를 기다렸다 생선을 사가는 등 바쁜 모습이었다.추석 명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