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식품의약안전처가 올해 연말부터 공유주방을 제도화 한다는 소식에 배달음식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공유주방은 식품 제조가 가능한 주방 형태의 공간을 나눠 쓰는 공유경제 모델이다. 26일 식약처,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공유주방은 지난해 4월 규제 샌드박스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돼 현재 17개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 말까지 관련법 개정을 통해 ‘식품 공유시설 운영업’ ‘식품 공유시설 이용업’ 등을 신설하고 시설 기준과 준수사항 등을 담은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해 공유주방을 제도화 할 방침이다. 이에 젊은층을 중심으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2018년 여름 CJ대한통운 대전허브터미널(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대학생이 감전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전기안전 책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26일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서재국 판사는 24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금고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2018년 8월 대전 대덕구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내 전기안전관리 책임자였던 A씨는 택배 운반용 컨베이어 벨트 근처에 있던 누전 차단시설 위험 요소를 제거하지 않아 아르바이트생 감전사 사고를 초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틈탄 마스크 판매 사기범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5)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한 인터넷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판다’는 글을 올려 입금 받은 후 마스크를 보내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46명에게 105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가방과 자전거 등 다른 물품도 팔 것처럼 속여 모두 158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재판부는 “사기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대덕구청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자 공직사회가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21일 대덕구와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대덕구청 별관 여자화장실 화장지 케이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몰래카메라는 구청 소속 여성 공무원이 해당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는 청사 내 CCTV를 통해 구청 소속 공무원 A(29) 씨의 수상한 행적을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청사 별관 2, 3층 여자화장실에는 모두 4개의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몰래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조직원이 다친 데 앙심을 품고 보복 폭행을 저지른 20대 3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문홍주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4) 씨와 B(22) 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C(21) 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폭력조직 소속인 이들은 대전 유성구 한 주점 앞에서 다른 폭력조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 등은 피해자 일행 중 1명을 차량 보닛에 매달고 150m가량 달리기도 했다.이들은 두 폭력조직 간 벌어진 싸움에서 같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지난 4·15 총선 당시 권리당원 명부를 부당하게 활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가 구속됐다.19일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공수사부는 황 의원 캠프 관계자 A씨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A씨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당원 동의 없이 유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황 의원 캠프 합류 전 민주당 대전 중구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의사실이나 수사상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선정화 기자 sjh@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사업에 민간업체 진입이 허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실제 전국적으로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사업이 민간위탁으로 전환되면서 그 피해가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16일 대전시·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지역의 한 민간업체가 지방공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법원이 업체 손을 들어주면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사업에 경쟁체제 도입이 불가피해졌다.시와 도시공사는 대법원 판결로 인해 청소 업무 민간 위탁은 어쩔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이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일감을 몰아주고 수년간 억대 뒷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대전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줄었다.15일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김현석 부장판사)는 대전개인택시조합 전 이사장 A(61)씨의 배임수재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전 소장 B(65)씨의 형량도 1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으로 줄었다.A씨 등은 2008~2016년 한 LPG 운송업자에게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독립운동가 단체인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는 15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대전 현충원 안장식을 앞두고 ‘현충원 친일파 파묘법’ 입법시 백선엽 장군은 파묘 대상자라며 14일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기념사업회는 “국방부가 간도특설대 출신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 장군을 육군장으로 결정하고 국가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 안장을 결정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기념사업회는 상훈법과 국립묘지법 개정을 통해 현충원 친일파 파묘 입법화를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친일파 묘지를 파묘하겠다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의혹 사건과 관련한 첫 공판이 열렸다.14일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230호 법정에서 고종수(42) 전 감독과 김종천(52) 전 대전시의회 의장(현 대전시의원) 등의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한 관련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증인으로 나온 문제가 된 선수 측 관계자는 “김 전 의장에게 고마움은 있었으나 합격을 바라고 식대를 내거나 한 건 아니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이날 공판에서는 김 의원과 고 전 감독, 대한축구협회 등록중
2차피해 두려움에 신고 주저, 소규모일수록 심해…대책 필요[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최근 일부 자치단체장의 성 추문 폭로, 이른바 미투 스캔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다수의 중소기업 근무 여성들은 여전히 미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4일 대전 성폭력상담센터, 여민회 등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상담 건수는 2017년 137건, 2018년 155건, 지난해 125건 등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상담건수는 매년 100여건을 넘기고 있지만 막상 형사고소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특히 30인 이하 중소
대다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미투(Me too)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4일 대전 성폭력상담센터, 여민회 등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상담 건수는 2017년 137건, 2018년 155건 지난해 125건으로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이처럼 상담건수는 매년 100여건을 넘기고 있지만 막상 형사고소 등 사건화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관련 상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경우 미투 사각지대로 불린다.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단어 사용이나 행동이 반복될 시 직장내 성희롱에 해당되
가로수 쓰러지고 갑천 홍수주의보…대전지역 피해 신고 총 14건 접수세종 6건·충남 27건… 도로장애도[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에 12일 밤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13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최고 160.2㎜의 비가 내린 대전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6시 55분경 대전시 중구 침산동 오월드 입구 도
[르포] "어떻게 안가고 안먹고 사나"[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시의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지만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외출에 나서고 있다. 11일 주말 낮 대전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임에도 SNS 유명 맛집과 카페 등에서는 손님들이 꽉 차 대기줄이 이어졌다.맛집과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풍경이 곳곳에서 목격됐다.대전 봉명동의 한 SNS 유명 카페에도 더위를 피해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밀집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자 냉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프로축구 K2리그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 선수 선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고종수 전 감독의 첫 공판이 열린다.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230호 법정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고 전 감독과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현 대전시의원) 등 사건 첫 공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고 전 감독은 프로선수 자질이 부족한 김 전 의장 지인 아들을 대전시티즌 선수선발 합격자 명단에 넣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선수단 예산 부족분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해 주겠다”며 고 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직거래로 금을 팔러나온 남성을 살해하고 금 100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강도살인·통화위조·위조통화 행사·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10시 20분경 충남 계룡시 한 도로에서 B(당시 44세)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뒤 금 100돈과 승용차를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 숨졌다.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금을 판다”는 글을 올린 B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사이트 이른바 ‘디지털 교도소’를 둘러싼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9일 디지털 교도소에는 이날 정오 기준 76명의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있다.디지털 교도소로 불리는 해당 사이트에는 성범죄자(소아성애·지인능욕), 아동학대, 살인자의 이름과 자세한 범죄 내용 등의 정보가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지역은 물론 직업군도 공무원, 회사원, 의사, 목사 등 다양하다.심지어 직장 정보도 적나라하게 공개됐으며 개인의 연락처까지 공개된 게시물도 있다.해당 웹사이트의 소개글에 따르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한 유치원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구 한 유치원 30대 교사 A씨가 5살짜리 아동 3명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지난달 접수됐다. 피해 학부모들은 A씨가 아동들의 머리 등을 때리고 폭언을 가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대 의혹을 받는 교사는 최근 어린이집에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생후 2개월 된 젖먹이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친아빠에게 실형이 선고됐다.8일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죄로 A(2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각각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경 대전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여 된 자신의 아이를 침대 위로 던지고 뒤통수를 손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아이 이마를 휴대전화로 내리치거나 얼굴을 미니선풍기로 때려 혼수상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학원생 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수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1년도 각각 명령했다. 대전 지역의 한 대학교수인 A씨는 2018~2019년 사이 5개월 동안 카페와 연구실 등에서 피해자 손을 비롯해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