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차주들이 좀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12일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허술해진 치안을 틈타 최근 침수차량 보관 장소에 모아 둔 차량 내부 개인 소지품을 훔쳐가거나 수해복구 현장에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잦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침수차량 보관소는 대전 서구 복수동 공터로 이번 폭우 때 100여대가 넘는 차량이 견인돼 보관중이다.시일이 다소 지난 지금은 대부분 폐차장으로 이동을 하고 20여대 정도의 차량만 남아있다.문제는 해당 보관소에 주차돼 있던 침수 차량들 대다수가 차량문 조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전공의에 이어 오는 14일 개원의까지 집단휴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가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면서 지역 의료계가 뒤숭숭한 분위기다.11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전시가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나서는 의료기관들에 14일 당일 진료를 당부하며 휴진 시 신고를 해야 한다며 행정조치 명령을 내렸다.앞서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등에 반대하며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 7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자치구에 의원급 의료기관 1093곳에 대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지검이 도안지구 개발사업 인허가 비리 의혹에 관련된 대전시청 공무원과 도시계획위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대전시 소속 공무원과 도시계획위원인 대학교수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앞서 대전 도안지구 주택개발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16일 오후 대전시청 14층 도시계획상임기획단과 외부 도시계획위원 등 6명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에서 우라늄 가스가 누출됐다. 10일 대전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경 대전 유성구 덕진동 한전원자력연료 2공장 내부에서 6불화우라늄(UF6)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직원인 30대 남성이 다리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으며 50대 남성은 우라늄 액화 불탄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위험 물질이 한전원자력연료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49명의 인력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현장 조치에 나섰으며 현재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선정화 기자 sj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보험금 95억원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해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에서 남편 이모(50) 씨가 금고 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6부(허용석 부장판사)는 10일 이씨에게 살인죄 대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를 물어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4년 8월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고속도로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한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숨진 아내는 24세로 임신 7개월이었다. 또 숨진 아내 앞으로 사망보험금 95억원에 달하는 보험상품 25개가 가입 돼 있었다. 지금까지 지연 이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강간 상황극 유도글에 속아 얼굴도 모르는 여성을 성폭행 하고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남성에 대한 항소심이 시작된다.1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법원 316호 법정에서 오모(39) 씨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강간과 절도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된다.오씨는 지난해 8월 랜덤 채팅 앱에서 "강간 당하고 싶은데 만나서 상황극 할 남성을 찾는다"라는 취지의 소개글에 관심을 가졌다.하지만 해당 랜덤채팅 소개글은 남성인 이모(2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길어지는 코로나19와 역대급 장마에 대인접촉이 줄어들며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 3일 기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된 우울증 상담 건수는 전국적으로 총 37만 42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이뤄진 35만여건의 우울증 상담 건수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도 우울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사회적 고립과 외출 자제 등으로 극심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코로나 사태가 반년 넘게 이어져 외출도 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오는 14일 전문 개원의들의 파업이 예고돼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9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문 개원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해 14일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이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비대면 진료 도입, 한방 첩약 급여화 등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다만 의협은 정부가 12일 정오까지 정책 재검토 등 변화된 입장을 가져오면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없다면 이번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경찰이 공익제보자 신상과 관련해 유출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또 수사과정에서 공익제보자에 대한 부적절한 언변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제보자의 자해 소동까지 벌어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전국교수노동조합 중부대학교지회는 6일 오전 11시 대전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전 경찰이 공익제보자에 대한 고소장을 피고소인에 공개해 학교로부터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중부대 A 교수는 지난해 7월 회계·채용 비리가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제보를 했다.지난 3월에는 “직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전공의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대화에 나섰지만 결국 파업 강행으로 기우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대전에서도 7일 500여명 규모의 의료인력이 파업에 동참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대전협 측은 앞서 정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계획에 반대하며 7일 파업을, 대한의사협회는 14일 각각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복지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 및 파업 강행에 대해 협의에 나섰다.그러나 정부가 의대 정
대전 경찰이 공익제보자 신상과 관련해 유출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또 수사과정에서 공익제보자에 대한 부적절한 언변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제보자의 자해 소동까지 벌어지면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6일 전국교수노동조합 중부대학교지회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 경찰이 공익제보자에 대한 고소장을 피고소인에 공개해 학교로부터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중부대 A 교수는 지난해 7월 회계·채용 비리가 있다며 권익위에 중부대 사학비리를 공익제보 했다.올해 3월에는 “직원 B씨가 회계 지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대전 의료계도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부터 동네의원 개원의까지 줄줄이 파업을 예고했다. 다만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각 병원들은 필수 진료 인력 등을 근거로 의료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상황이다. 5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전충남본부(이하 대전협 지역본부)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전역 서광장에서 ‘전공의와 학생들이 의대 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 반대’ 궐기대회에 나선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지난달 23일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육군군수사령부는 육군군수사 예하 탄약지원사 3탄약창 장병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이번 대민지원은 천안시청의 긴급 요청을 받아 이뤄졌다.장병들이 대민지원에 나선 곳은 최근 며칠간 200㎜ 가까운 집중호우로 인해 농수로가 넘치고 인접해 있던 일부 가옥이 침수되는 등의 입해를 입었던 마을이다.3탄약창 권석룡 중위 등 20여명의 장병들은 농수로에 쌓인 토사와 나뭇가지를 걷어내고 범람을 막기위해 모래주머니로 제방을 단단히 쌓았다.3탄약창 손예빈(23) 병장은 “현장의 모습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마약을 물감통과 인형 등에 넣은 뒤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김형석 부장검사)는 4일 필로폰을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온 A(54) 씨와 B(27) 씨 등 4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대마를 밀수한 C(39) 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 A 씨는 올해 5월경 필로폰 2003g을 물감통에 숨긴뒤 국제 우편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몰래 사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B 씨 등 3명은 6월경 필로폰 287.2g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기록적인 폭우 이후 대전에서 아스팔트 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이른바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모두 6276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인 7590건의 82%에 달하는 수준이다.최근 일주일 사이 시간당 80~100㎜의 집중호우로 인해 대전 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 발생 빈도가 높아진 탓에 지난해 총 발생건수에 빠르게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포트홀 발생에 따라 대전 5개 자치구 등은 임시로 복구작업에 나선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주민신고제요? 그게 뭔가요?”3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인근 주변 도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이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까지 확대됐지만 학교 인근 불법주정차는 여전한 모습이었다.이날은 스쿨존 주민신고제가 지난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친뒤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날이다.그러나 주민신고제 본격 시행에도 불구하고 스쿨존에 차를 주차한 뒤 집이나 인근 가게로 들어가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오후 1시경. 점심 식사를 마친 저학년 학생들의 하교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을 데리러 나온 학부모들의 차량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주말 간 충청 이남 지역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충청 북부로 이동하면서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전체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속출했다.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께 물이 불어난 마을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감곡면 오향6리 마을 안 하천에 A(62)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에는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대덕구청 여성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공무원이 구속됐다. 2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지난달 30일 대덕구 소속 30대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구청 별관 여성 화장실 화장지 케이스 안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 4개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다만 촬영된 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른 곳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등 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침대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10명이 새벽 시간에 긴급대피했다. 2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6분경 대덕구 비래동 한 침대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간이창고 427㎡ 등을 모두 태운 뒤 5시간여만인 오전 7시 40분경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굴착기 등 장비 52대, 소방관 12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이날 불로 돌침대와 매트리스, 주차 차량 2대 등이 타 소방 추산 3억 3896만원 상당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과 인접한 빌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와 함께 장기간 장마까지 겹치며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매출 반토막 등 생존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생존위기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자영업계의 줄도산에 따른 지역경제 파장이 우려되는 만큼 임차료 연체 경우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2일 지역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월세를 3개월 이상 밀릴 경우 계약 해지 및 강제퇴거 조치가 가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문제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장기화 사태에 상반기 직격탄을 받은 것에 최근에는 장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