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선거구에서는 박덕흠 의원(새누리당)과 이재한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간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선거구가 현재대로 유지될 지, 아니면 다른 선거구의 일부 지역을 떼어 붙일 지에 따라 향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만 새누리당에서는 박덕흠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한 지역위원장은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선거후 대법원까지 가는 공방을 벌여 혈투를 방불케할 만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남부 3군 주민들은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선...
제천·단양 선거구는 4선의 터줏대감이었던 송광호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맹주없는 ‘무주공산’이 됐다. 이런 탓에 후보자는 난립 수준이다. 예비 주자들만 무려 11명에 달한다. 이들은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권석창(49)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기용(57) 전 경찰청장, 김회구(52)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송인만(54) 변호사, 엄태영(57) 전 제천시장, 정연철(54) 호담정책연구소 대표, 최귀옥(50) 제천희망발전포럼 대표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충주선거구는 새누리당에선 이종배(58) 현 국회의원과 윤진식(69)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홍락(53) 변호사와 한창희(62) 전 충주시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반쪽짜리가 아닌 공식선거를 통한 완전체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선임에도 성실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당에서 충북도내 유일한 예결위원, 충청·강원권에서 유일한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에 임명되는 등 당내 입지...
청주 흥덕을(흥덕) 선거구는 대학과 복합터미널, 청주산업단지가 위치하다보니 20~30대 젊은 유권자가 많이 거주해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야당인 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비교적 쉽게 내리 3선을 기록한 이유다. 그러나 내년에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은 이 같은 상황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시집을 출간한 노영민 의원이 이 책자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판사 카드단말기까지 갖다놓고 강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내려놓는가 하면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금...
청주 흥덕갑의 현역의원은 3선의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내면서 충북의 현안사업인 오송의료과학단지 해결에 앞장 서 ‘미스터 오송’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물론 지역구의 신망도 두텁다. 해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다 시민사회단체 선정 국회의원 등에 선정된 것이 오 의원의 많은 국회활동을 입증한다. 오 의원과 일전을 준비 중인 새누리당 후보로는 최현호 당협위원장과 이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한대수 전 청주시장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상황이다. ‘...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우는 청주 상당 선거구. 내년 치러지는 제20대 총선과 관련해 청주 상당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의 4선 달성 여부다. 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을 맡아 정치 폭을 넓혔고 새누리당 내 충청권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충청권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의 4선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과 안철수신당의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등이 꼽힌다. 여기에 비례대표 의...
청주 청원선거구에서 내년 총선을 준비 중인 인사들은 모두 옛 청원군과 관련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현역의원인 3선의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옛 청원군을 지역구로 뒀다. 김재욱 전 청원군수와 이종윤 전 청원군수도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법조계 출신인 권태호 전 춘천지검 검사장과 오성균 청원군당협위원장은 내수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5·6·7대 청주시의원을 지낸 김현문 예비후보만 주로 청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해 왔다. 옛 청원군과 관계된 인물들이 대거 청원 선거구로 몰린 이유는 청원구의 인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