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금가면행정복지센터(면장 황장호)에 무려 16년 동안 익명으로 우편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1일 금가면 황장호 면장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 천사는 2006년부터 금가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최근에도 성금 100만 원을 우편을 통해 보냈다"며 익명의 기탁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금가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금가면은 100만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으로 처리하여 금가면 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교직원들과 함께 수확한 농산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돼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30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꿈나래교육원 학생들과 교직원, 대전어울림봉사단, 대전도시농업전문가회를 주축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려 참석했다.꿈나래교육원에서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9월부터 꿈나래 텃밭에 배추와 무 등의 김장 재료들을 재배했다.대전도시농업전문가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수업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는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 건물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학교에서 필요한 공간을 찾아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기획에 참여하는 학교공간혁신(감성꿈틀) 사업을 2023년 충남교육청과 공동캠페인으로 연재했다. 캠페인 마지막 회차에선 그동안 담아내지 못했던 그린스마트미래학교와 감성꿈틀 사업의 결과물을 소개한다. ◆단위학교의 감성꿈틀 공간 활용충남지역 학교는 감성꿈틀 사업을 통해 교육공동체에게 필요한 학교 공간을 직접 창출했다. 양질의 교육, 행복한 교육 환경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이 반토막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청년을 육성하고 정착시켜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는 도의 청년정책 사업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0일 충남도 청년정책관 소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이날 행문위 소속 의원들은 청년정책관의 내년 세출예산은 204억원으로, 올해 573억원 대비 64% 감소했다고 밝혔다.사업별로는 청년 일자리 대책 사업이 73%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예산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국비 재정 변동으로 인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재산신고 누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30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김광신 구청장의 중도 낙마로 구정 추진 동력을 잃은 중구청에도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중구청은 곧바로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내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서 중구청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청년부터 중장년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흥원의 일자리지원센터는 개설 이후로 지역사회의 일자리 지원에 큰 역할을 하며, 취업과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진흥원은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상담 및 알선, 구인 구직 만남의 날 등 취업 지원은 물론 특성화고 취업컨설팅, 직무교육, AI 모의면접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우수 기업의 동영상 제작 및 홍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U대회)에서 유일하게 충남 서해안을 무대로 하는 비치발리볼 종목이 제외될 수 있어 촉각이 쏠리고 있다.이달 국제대학경기대회연맹(FISU)이 충청권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가운데, 보령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세종 선수촌과 멀다는 점을 연맹이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다.30일 충남도와 충청권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SU 실사단이 오는 5~9일까지 충청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충남 일정은 8일 보령 비치발리볼 경기장을 찾아 세종 선수촌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한은 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한은은 2020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 이후 2021년 11월과 지난해 1·4·5·7·8·10·11월,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시작으로 3.5% 기준금리는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검거된 전세사기범이 1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에서 붙잡혀 송치된 전세사기범은 10월 22일 기준 162명이며, 이 중 18명이 구속됐다.전세사기 피해자는 600여명, 피해금액은 589억여원으로 집계됐다.현재 수사 중인 전세사기 사건까지 포함하면 피해금은 1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피해자는 1370여명에 달한다. 앞으로 검거 인원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전세사기에 지역의 한 금융권이
존재의 아름다움… 충남무형문화재를 그리다‘의당집터다지기’는 의당면 지역에서 15세기경부터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기둥의 침하를 방지해 집의 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해 시작된 민속 문화이다.예전에는 공주에서 집을 짓기 전에 집터를 다지는 것은 땅을 다지는 노동을 넘어 지신에 대한 숭배와 일체화 과정의 제례행위였으며, 인간과 지신과 땅이 하나 되어 집터다지기라는 소리의 결실로 나타난 그 자체가 생활과 신앙이 하나 되는 과정이자 축제였다.문화적, 현실적 필요에 의해 행해진 터다지기는 집터, 묘터 다지기, 제방축조에 사용한 흙 다지기 등이 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지역 여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역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중구의 사법 리스크 사태는 어느 한 쪽의 유불리를 넘어 여야 모두에 민심 이반의 변수가 될 수 있는 대형 악재라는 게 중론이다.3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일부 재산을 누락,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의 당선 무효형이 이날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대낮 길거리에서 지인을 찌르고 달아났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30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청전동의 한 병원 앞에서 A 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B 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르고 달아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분 만에 병원 인근 지역에서 A 씨를 검거했다. B 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직장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10월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 등이 동반 감소했다.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지역 광공업 생산은 충북을 제외하고 1년 전 같은 달보다 모두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대전이 전년 동월 대비 6.0% 하락했고, 세종 -3.7%, 충남 -3.0% 등 줄었다.지역에서 충북만 유일하게 7.7% 늘었는데 이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70.0%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 감소폭이 가장 컸던 대전은 가구, 전기장비,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청년세대의 변화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2000년부터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청년세대(만 19~34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0년 기준 미혼 비중은 무려 81.5%나 됐다. 5년 전인 2015년보다 6.1%p, 20년 전인 2000년보다 무려 27%p나 늘어난 것으로, 사실상 청년 5명 중 4명이 미혼이란 얘기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하는 청년 세대가 30년 뒤인 2050년에는 절반으로 줄어든 1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청년인구가 급감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결국 구청장직을 상실하고 말았다. 대법원 제1부는 어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구청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김 구청장은 재산신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재산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아왔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선거법위반 혐의로
네 살배기 손주의 어린이집 알림장을 훑어보다 웃음이 터졌다. 아이의 하루 생활이 담겨 집으로 보내오는 알림장에 보육교사가 쓴 글을 보니 천진난만한 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어린아이들은 또래와 상호작용을 하며 즐겁게 지내다가도 금세 토닥거리는 일이 다반사란다. 그 상황을 아이들끼리 잘 풀어나가는 것도 배움의 한 과정이기에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교사가 굳이 개입하지 않는단다. 상황 전개는 이랬다. 손주와 친구가 블록 놀이를 하다 서로 같은 걸 집어 들고 실랑이를 벌였다. 또래의 소견으로 양보보다는 쟁취하려는 의도가 먼저 앞섰는지
내년 4월 10일 치르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예비주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이 낸 책은 주로 자서전이나 자신의 의정 활동을 담은 것이 대부분이다 보니 흥미롭거나 소장가치가 있는 베스트셀러는 아니다. 정치인 출판 기념회는 모금액 한도가 없으며 모금액을 공개할 의무도 없다. 정가보다 많은 돈을 받아도 문제가 없다. 그래서 이것이 정치인들의 후원금 우회로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것이다. 2014년 선관위가 정가 판매, 모금액 선관위 신고 등의 관련 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냈지만, 이후 법 개정은 없었다. 굳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낙규)는 에너지 소외계층·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조성을 위하여 ‘저소득층 연탄 나눔 사업’과 유류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기초수급자, 장애인, 복지소외계층,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월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사업과 유류지원사업을 병행 실시해왔다.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10월부터 연탄나눔사업을 활발하게 수행중에 있으며 유류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에쓰오일 난방유지원사업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옥천군의 살림살이를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주인공은 옥천군 기획예산담당관 예산팀 최윤미(38·사진) 주무관이다.그는 옥천군의 예산편성 및 집행관리, 정부예산확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최 주무관은 삼양초, 옥천여중, 옥천고를 졸업한 옥천토박이로 지난 2007년 지방행정서기보로 옥천군 군서면에서 공직을 시작했다.이후 안내면, 청산면, 도시건축과, 상하수도사업소, 행정복지국 재무과에서 근무한 후 현재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예산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최 주무관의 섬세하고 꼼꼼한 업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 홍골지구 아이파크4단지 초등학생들이 내년부터는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아이파크 4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왕복 8차로가 넘는 제2순환로를 건너 1.5㎞에 떨어진 학교에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하지만 내년부터 통학구역이 조정돼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30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청주시 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정 및 조정 결과를 공고했다.변경된 통학구역은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