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옥천읍 매화리에 거주하는 전영표(59) 씨가 부친상을 치르는 와중에도 상복을 입은 채 투표에 나서 주위를 숙연케 했다. 전 씨는 제 3투표소가 마련된 옥천 장야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후, "비록 아버지의 상중이지만 투표는 국민의 권리가 아닌 의무라는 생각으로 주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박병훈 기자]
보은군 보은정보고등학교 보은읍 제4투표소 앞에서 13일 오전 8시경 정차돼 있던 총선 지원용 45인승 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버스 내부를 태워 4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6분 만에 진화됐으며 불이 나기 전 승객은 모두 하차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버스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투표 지원 차량으로, 이날 오지마을 주민 4명을 태우고 보은정보고에 마련된 투표소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 내부 전선이 합선을 일으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박병훈]
충북 경찰은 이번 총선 기간 동안 선거운동방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공직선거법 위반 중 선거운동방법 위반 혐의가 전체 34건 중 15건을 차지했다. 이어 △기부행위(9건) △허위사실유포(7건) △기타(3건) 순이다. 경찰은 선거기간 동안 선거법 위반으로 1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했다. 또, 24건의 위반혐의에 대해 35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정된 장소에서 벗어나 명함을 돌리거나 규격을 벗어난 어깨띠 또는 어깨띠를 두를 수 없는 사람이... [함문수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4선(選)에 성공했다. 이번 당선으로 그는 명실상부한 충북의 대표 정치인으로 우뚝서게 됐다. 정 의원은 경기중·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후 경제기획원에서 12년간 근무했다. 1996년 자민련 공천을 받아 진천·음성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후 자민련 정책위 의장을 거쳤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2001년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06년 지방선거에 ... [조준영]
충북의 지역구 8석 중 새누리당이 5석(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더민주가 2석(청주 흥덕, 청주 청원)의 당선을 확정했다. 나머지 1곳인 청주 서원은 오후 11시 현재 새누리 최현호 후보와 더민주 오제세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20대 총선 충북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초 예측됐던대로 청주 상당과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청주 상당에서는 새누리 정우택 후보가 더민주 한범덕 후보를 누르며 4선 고지에... [홍순철]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진천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가 당선됐다. ▶관련기사 8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10시 25분 현재 60.2%가 개표된 상황에서 송 후보는 1만 1133표(53.7%)를 얻어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무소속 김진옥 후보를 각각 2181표, 1만 226표 앞섰다. 진천 이월 출신의 송 후보는 1979년 건설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행복도시건설청장 등 건설과 도시계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조준영]
4·13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진천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송 당선자는 13일 오후 9시 선거캠프에서 “진천군의 미래를 위해, 진천군의 발전을 위해 지지해 주신 군민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취임하면 어수선한 지역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진천발전을 위한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군민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진천을 중부권 명품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에게 공약한 대로 인구 15만 진천시 기반을 구축하고 예산 5000... [김진식 기자]
[허만진 기자]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13일 투표하고 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