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설 명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기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은 명절 연휴에 더욱 큰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낄 수에 없기 때문이다.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은 3만 2872명, 응급안전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은 2만 6121명 등 총 5만 8993명이나 보호대상 노인으로 집계됐다. 충남에만 약 6만여명의 노인이 사회적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조사무엘 수습기자] 역대 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캐스트보터’인 충청의 표심을 저격하기 위한 공약 공세를 펼쳤지만, 이행되지 않은 공약에 공허함만 남고 있다.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1대 국회의원의 ‘공약 이행도 및 의정활동’ 평가 결과를 보면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공약 완료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총 17개 시도의 지역별 공약 완료율 결과에 따르면 광주 지역의 공약완료율이 66.8%로 가장 높았고, 충남은 58.3%로 전체 지역 중 3번째로 높았다.그 외 대전은 53.5%로 8위, 충북 46.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가 현실화되면서 과학기술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예고된다.과학기술계는 공공기관 해제를 계기로 건강하고 선진화된 연구관리 시스템이 새로 구축돼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후속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기획재정부장관 주재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소관 21개 연구기관, 4개 부설연구기관 등 총 26개 과학기술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 출연연의 운영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 만들기에 들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지역 제21대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률이 전국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가 제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실천본부에 따르면 비례대표와 공석 선거구, 답변 미응답자를 제외한 전국 224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공약이행률은 전국 평균 51.83%로 가까스로 절반을 넘었다.충북지역의 경우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제외한 7명의 국회의원 평균 공약이행률은 46.93%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근 갈등설이 불거졌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40분간 오찬과 차담을 함께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특히 이날 오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철도 지하화, 정치인 테러 대책 등 국정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측 갈등이 사실상 봉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한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한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첫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이 확정됐다.‘메가톤급 호재’로 지역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장노선은 지자체 재원 부담 협의 외에도 내년 발표될 예정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다.25일 천안시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 중에는 GTX-C노선의 천안 아산 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인구 문제가 지역발전을 위한 선행 요건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청주시에 인구정책을 총괄·전담하는 과 단위 부서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청주시 등에 따르면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이탈 등 인구 관련 현안 문제는 지역 성장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인구 관련 문제는 주거와 일자리, 복지, 문화, 교육 등 여러 행정 분야가 복합적으로 묶여 있다는 점에서 행정 추진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그러나 인구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가 사안에 따라 나뉘어 있으면서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한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음성군이 슬레이트 처리 지원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지침 위반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사업자 선정을 강행,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담당부서 관계자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충북도에 유권해석 의뢰 결과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으나 이는 허위인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음성군은 국·도비 보조금사업인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민간위탁 공모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환경부 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럼에도 음성군 담당부서인 청소위생과는 관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올해 대전에 예정된 1만 80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서구·유성구 등 신도심으로 공급 물량이 쏠리면서 지역간 부동산 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부동산 업계는 ‘유성구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도안지구 등이 주축이 된 올해 신규주택 공급이 침체된 부동산 경기의 회복의 마중물이 될지도 주목하고 있다.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공급 예정인 아파트 1만 8097호 중 62.5%인 1만 1332호가 신도심인 서구·유성구에 쏠려있다.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학생이 자취를 감추면서 대전 학교 운동부는 운영이 불가능한 지경이다.프로 제도가 있는 팀 종목인데도 학교 운동부에 선수가 딱 1명뿐이고, 40년 전통의 고등학교 운동부도 내년부턴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것이 대전의 현실이다.16일 대전 체육계에 따르면 대전여자상업고 농구부에는 현재 선수가 단 한 명이다.지난해까지만 해도 7명이었지만 이중 3명이 올해 졸업했고 또 3명은 타 팀으로 떠나거나 선수생활을 그만뒀다.농구가 5명이 팀을 꾸려야만 경기가 가능한 게임이고 프로스포츠도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전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지역 내수면 어업이 무관심 속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하천·호수·저수지 등 민물에서 이뤄지는 내수면 어업은 해수면 어업에 밀려 관심 받지 못하는 데다 고령화로 인해 어업인 수가 매년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충남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내 내수면 어가인구는 575명으로, 5년 전인 2015년 686명과 비교해 16.1%(111명) 감소했다.내수면 어업인구 조사가 5년마다 이뤄지다 보니 2020년 이후 변화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최근 4년간 감소 폭이 더 클 것이라는 것이 내수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경찰이 전국적으로 후면 단속카메라를 활용한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무인 단속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단속도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오토바이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는 단속 사각지대에서 불법운행을 일삼는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도주해도 검거가 쉽지 않은 만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 단속과 관련해 제도적 허점과 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를 시행 중이지만, 충청권 65세 이상 자진 면허 반납률은 연평균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지자체별로 인센티브를 주는데, 대부분 일회성 지역화폐 지급 등에 불과해 저조한 반납률을 보이는 실정이다.11일 충청권 4개 시·도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지역 내 65세 이상 자진면허 반납률은 연평균 1~2%에 그치고 있다.그나마 충청권에선 대전지역 자진 면허 반납률이 2%대로 가장 높다.지난해 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올해 첫 발표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매서운 경기 한파를 예고했다.고금리, 고물가, 원자재값 상승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얼어붙은 건설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쉽게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다.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BSI 실적지수는 75.5를 기록, 지난해 하반기 저점인 9월(61.1) 대비 14.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월 이후 나타난 신규수주, 건설공사 기성, 수주잔고 부문에서의 지수 개선이 종합실적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점포 수와 비율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신청 문턱이 높아 대형시장 위주로만 행사가 열리는 탓에 중·소시장은 오히려 매출감소로 경영 악화를 겪었다는 것이다.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설·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이하 행사),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영수증을 시장 내 행사 부스에 제시하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2일 오전 7시 15분경 경기 군포 산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A씨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했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방 천장에 있는 전등에서 누전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합동감식 결과를 내놨다.#2. 지난 성탄절 당일 오전 4시 57분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사망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럼피스킨병으로 고통받았던 축산업계의 시름이 올해 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우는 과도하게 공급되는데, 경기 불황으로 한우 소비는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축산농가에선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3일 한국농촌연구원이 공개한 한육우 관측보를 살펴보면 올해 도축되는 한우는 약 97만 5000마리로 추정된다.지난해 94만 3000마리의 한우가 도축된 것과 비교하면 3.3%가량 증가한 수치다.2022년 사육두수가 증가하면서 출하를 앞둔 소들이 증가하면서 올해 한우 도축 수 증가는 불가피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해는 민선 8기 대전시정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 한 해였다. 이를 위해 미래전략선도·도시경쟁력 제고·시민우선 시정 등 3대 시정운영 방향을 향해 나아간 대전시는 뚜렷한 성과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대전시는 지난해의 준비를 발판 삼아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려 한다. 이를 위해 물꼬를 튼 묵은 현안 사업에는 속도내고 대전의 미래전략이 담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분주하다. 충청투데이는 대전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 대전에서 나타날 새로운 변화를 전망해보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근거 법률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찬성 265표, 반대 0표, 기권 4표로 최종 통과시켰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세계 치의학의료 서비스 시장은 2030년 6988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국내 시장도 최근 5년간 연평균 8.3%씩 성장하고 있다.반면 정부의 치의학 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계룡과 대전 신탄진을 35분만에 주행하는 전철이 2026년부터 운행한다.이 전철은 노선 상 대전 도심도 관통해 계룡과 대전의 접근 편의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가 이날 착공했다.이는 2598억원을 투입해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총 35.4㎞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철로는 별도로 건설하지 않고 정거장만 기존 6개 개량, 6개 신설 등 총 12개를 둬 철도망을 완성한다.노선은 △계룡 △흑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