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기는 못말려'…'적진' 베이루트에서도 사인 요청 쇄도(베이루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적진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스타 손흥민(27·토트넘)을 향한 팬들의 애정은 뜨거웠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전(한국시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치를 레바논 베이루트에 입성했다.베이루트 공항을 나서 대표팀을 숙소로 실어나를 버스로 향하자 팬 여럿이 손흥민을 향해 달려들었다.대표팀 스태프가 황급히 막아섰지만 '셀카'와 사인 요청은 좀처럼 그칠 줄을 몰랐다.손흥민의 토트넘 경
"힘과 스피드는 물론 기술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는 것을 느낀 대회입니다."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과 동률인 8강 달성에 힘을 보탠 신송훈(금호고)은 "나를 믿고 잘 따라준 친구들이 고맙다"라고 강조했다.김정수호(號)의 골키퍼로 활약한 신송훈은 180㎝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치면서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대회를 마치고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대표팀 선수들과 입국한 신송훈은 취재진과 만나 "3년 동안 준비를
레바논과 결전 앞둔 벤투호의 '특명'…크로스의 격을 높여라'밀집 수비' 깨기 위해 크로스의 정확도 높이기에 훈련 집중(아부다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레바논전을 준비하는 태극전사들에게 크로스를 더 예리하게 다듬으라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특명이 떨어졌다.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뒤 오후 레바논 베이루트로 넘어간다.다음날 오후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레바논과의 4차전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가장 큰 고비다.레바
"홍성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제공권이 약해진 게 패인입니다."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한국 U-17 축구대표팀의 김정수(45) 감독이 수비수 홍성욱(부경고)의 부상을 가장 큰 패인으로 평가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비록 목표로 내세웠던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우승을 꿈꾸던 '리틀 태극전사'들의 위대한 도전이 8강에서 멈춰 섰다.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의 클레베르 안드라지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우승을 목표로 U-17 월드컵에 나선 한국은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8강(1987년·2009년·2019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4강 문턱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안타까운 패배였다. 조별리그를 2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티즌이 2019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대전은 9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36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대전이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지난 주말 갈 길 급한 FC안양의 발목을 또다시 잡았다. 전반 5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김진영의 연이은 선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후반 37분 김승섭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대전에게 패배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 됐다. 최근 3경기에서 무패(1승 2무)를 진행 중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3년간 더 이끌기로 했다.박 감독은 7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힌 뒤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재계약 서류에 서명했다.박 감독은 지금과 같이 베트남 성인 축구대표팀(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U-23) 감독을 맡게 되지만, 두 대표팀의 소집 시기가 겹칠 경우 박 감독이 코치진을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현재 24만 달러(약 2억8천만원)인 박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베트남 감독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티즌이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2019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선수단 팬미팅 및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또 룰렛이벤트와 슈팅과녁 등의 이벤트도 준비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남문게이트 입장 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진행된다.더불어 마지막 경기를 맞아 대전의 레전드 ‘샤프’ 김은중 전 선수(現 U-23대표팀코치)와 지난 시즌까지 대전에서 활약한 황인범 선수(現 벤쿠버 화이트캡스FC)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재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축구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박 감독은 7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재계약 조인식을 갖는다.아직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박 감독이 내년 2월부터 3년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더 이끌기로 했다고 전했다.또 현재 24만 달러(약 2억8천만원)인 박 감독의 연봉이 60만 달러(약 6억9천만원)로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티즌이 13년 만에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되며 1부리그 승격 등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하나금융그룹의 투자 규모가 최대 관건일 것으로 전망된다.5일 대전시는 시티즌 투자기업을 하나금융그룹으로 밝히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하나금융그룹이 시티즌을 인수 운영한다 하더라도 22년 역사의 시티즌 정체성과 전통성을 계승하고, 대전지역 연고를 반드시 유지하겠다는 조건에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투자방식과 규모, 선수단 구성, 프런트 고용승계 등 세부사항은 결정되
절실함의 승리였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1 최고의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키퍼는 페널티킥을 막아내고, 공격수들은 2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꼴찌' 제주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승점 27을 쌓은 12위 제주는 10위 인천(승점 30)과 승점 차를 3으로 좁히면서 이번 시즌 두 경기를 남기고 탈꼴찌의 '희망 불씨'를 살려냈다.반면 최근 6경기 무패(2승 4무)의 상승세를 앞세워 제주를 꺾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난적'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떠안았다.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3으로 무너졌다.아이티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프랑스전 패배로 1승 1패(승점 3·골득실-1)를 기록, 이날 아이티를 4-2로 꺾은 칠레(1승 1패·승점 3·골득실0)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티즌의 공격수 안토니오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이 선정하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4라운드’ 최우수선수 (MVP)에 뽑혔다. 안토니오는 지난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과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34라운드 MVP 선정으로 안토니오는 31라운드에 이어 이번 달에만 2번의 MVP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골을 더한 안토니오는 10월에만 5골을 몰아쳐 최근 K리그2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등극했
AFC컵 결승 장소, 또 변경…평양→상하이→쿠알라룸푸르(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깜깜이 남북대결' 이후 북한 평양에서 중국 상하이로 옮겨졌던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대항전 결승전 장소가 또 한 번 바뀌었다.AFC는 "11월 2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 4·25 체육단과 레바논 알 아헤드의 2019 AFC컵 결승전을 11월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여는 것으로 변경했다. 경기는 현지 시간 오후 9시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AFC컵은 AFC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아시아 클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본선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됐다.한국은 18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진행한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베트남, 미얀마와 같은 A조에 편성됐다.B조에는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묶였다.아시아 최종예선은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나눠 개최된다.한국이 속한 A조는 제주도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남북대결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이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된다.매년 대전시는 시티즌 운영을 위해 70억~80억원의 예산(세금)을 투입하고 있었지만, 성적은 하위권에 그쳤고 각종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결국 기업구단 전환 카드까지 나오게 됐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침체의 늪에 빠진 대전시티즌을 국내 최고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굴지 대기업과 시티즌을 기업구단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단 20년이 넘었지만, 최근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시 재정을 투입하는 데 대
'평양 원정' 축구대표팀 귀국길…"무관중도 경기 일부"(종합)김민재, 무관중 경기에 "경기 일부라 생각…특별할 것 없어"선수단 "부상 없이 경기 마쳐…경비 삼엄하지 않아"(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진방 특파원 =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섰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후 귀국을 위해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국제항공 CA122편으로 평양에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뒤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 환승장으로 이동했다.또 일부 선수는 소속팀이 있는 국가로 향하기 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으며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살리자 베트남 언론이 박 감독의 지도력을 극찬했다.온라인 매체 '소하'(SOHA)는 15일 '박항서 감독의 지휘하에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두려운 원정 축구팀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그러면서 박 감독이 만들어낸 베트남 대표팀의 차이점으로 합리적이고 숙달된 플레이, 인상적인 투지 등을 언급했다.또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어려움이 없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2승1무(승점 7·골득실+10)를 거둔 한국은 북한(승점 7·골득실+3)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북한
평양으로 원정을 떠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북한과 맞대결을 치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무승부라는 결과에 아쉬움을 표현했다.벤투 감독은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를 마치고 "주심이 경기를 자주 끊으면서 중단된 시간이 많아 평소와 다르게 경기가 전개됐다.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한국은 북한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우리 중계진과 취재진, 응원단 등의 방북이 무산되고, 북한이 경기 생중계조차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