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올 시즌 주전 자리의 윤곽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괴물 류현진의 복귀로 선발진 구성의 고민을 던 한화는 타선에서도 페라자(중견)-안치홍(1루)-노시환(3루)-채은성(지명)-문현빈(2루)으로 이어지는 2~6번 중심타순을 구축한 모습이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인터뷰에서 “2~6번 5명은 계속 출전해야 한다”며 “나머지 경쟁 포지션은 컨디션 좋은 순으로 내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 개막까지 남은 한화의 고민은 타선에선 1번, 투수에선 마무리다.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가 투수강국이던 때가 있었다.통산 다승 1위 송진우, 영구결번 정민철, 대성불패 구대성, 무관의 제왕 한용덕이 함께 뛰던 시절.이들이 활약했던 1999년, 한화는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로부터 25년이 흐른 2024년, 한화가 투수왕조를 다시 세운다.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면서다.여기에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KBO)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와 신인 황준서도 투수왕조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이들의 목표는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이다. 차근히 순위를 밟아나간다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서울 종로)으로부터 시작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릴레이 챌린지에 충청권 총선 출마자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최 의원은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에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 상당) 등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상당구 공천이 확정됐다.정 의원은 이날 불체포 특권 포기 릴레이 챌린지 ‘저부터 내려놓겠습니다’란 내용이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찍은 인증사진을 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역별 맞춤형 ‘학교 통학차량’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환경을 조성에 적극 나선다.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27일 ‘2024학년도 학교 통학차량 운영 계획’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통학차량의 효율적 운영은 학생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통학차량 관련 자료를 면밀히 수집·분석한 결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통학차량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세종시교육청의 통학차량 운영 체계 정비를 위한 4대 핵심 추진과제는 ‘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예비후보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지는 민주당 충주 경선에서 탈락하면 정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맹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한다”면 “정치를 계속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혔다.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떠돌이 정치인을 비유하며 충주를 떳다방으로 여기는 청치인은 충주를 대표할 수 없다”며 “서울에 가서 살 사람들은 충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에는 진심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맹 예비후보는 “윤석열 무능 독재 정권에 맞서고,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24년 정기총회 및 위촉장·표창장·공로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수여식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정기총회에선 지난 1년간의 센터 활동실적 보고와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수여식에서는 신규위원 위촉과 더불어 범죄피해자 지원에 공로가 있는 위원에게 표창장과 공로패를 수여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윤진용 변호사가 운영위원 및 법률지원위원장으로 위촉됐고 운영위원으로 민승기 치과의사, 기획홍보위원으로 대전 지역 주요언론사 임원 7명, 자원봉사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는 "증오란 신성한 것"이라고 했다. 억울하게 간첩 누명을 쓴 드레퓌스라는 사람을 옹호하면서 한 말이다. 아닌게 아니라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신성한 증오’엔 저절로 머리가 수그려진다. 그러나 요즘엔 이런 증오를 보는 게 영 쉽지 않다. 물론 증오를 발산하는 이들은 사회정의를 내세우겠지만, 특정 진영논리에 사로잡히는 순간 그 사회정의는 내로남불의 하위 개념으로 전락하고 만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증오는 대부분 이런 내로남불형 증오다.혹 주변에 증오를 자주 발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잘 관찰해보시라. 그
충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출범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돌풍을 일으키며 프로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부분 K2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중위권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도민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고 프로축구계에서 생존·성장하며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선 무엇보다 구단 운영의 견실화가 선행돼야 한다.충북청주FC의 재정 규모는 K2리그 13개 팀 중에서 최하위권으로, 선수 수급이나 효율적 구단 운영에 한계로 작용한다. 대부분
연초부터 공공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일, 채소 등 농산물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서비스 물가마저 크게 올라 서민들을 옥죈다. 신선식품지수가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불안을 부추기는 양상이다. 1월 물가 상승률은 2.8%로 6개월 만에 3%대 이하로 떨어졌지만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 2%를 훌쩍 뛰어넘는다. 대내외의 불안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안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2021년 10월 6.
최근에 켄 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라는 영화를 관람했다. 이 작품은 복지시각지대에 놓인 은퇴 노동자를 그린 ‘나, 다니엘 블레이크’, 플랫폼 노동자의 벼랑 끝 삶을 다룬 ‘미안해요, 리키’에 이은 감독의 전작들을 잇는 마지막 시리즈로, 탄광산업 붕괴 후 폐허가 된 지역사회와 시리아 난민들의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들 두 공동체가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를 탐구하며, ‘더 올드 오크’라는 영국식 펍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론화를 시작한다. 냉랭하던 두 공동체가 밥을 함께 먹는 과정에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는
2023년 11월의 출생아 수는 1만 753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6%가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2000년에는 1.48명이던 것이 2005년에는 1.085명까지 하락해 제1차 비상이 걸렸으나, 국가적으로 총체적 노력을 경주한 결과 2012년에는 1.297명까지 회복에 성공했다.그러나 그 이후 회복세가 주춤하더니, 2015년에 1.239명을 기록한 이후 거침없는 하락세를 보여 2022년에는 0.78명까지 하락했다. 2023년에는 0.72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은 최근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를 내놓았는데
우리나라 지역 내 총생산액의 절반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온다.불과 전체면적 11.8% 지역에 인구의 절반이 살고, 총생산액의 절반을 차지한다.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인구수가 560만명이던 경기도는 이제 14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서울이 포화상태가 되자 서울 외곽에 신도시가 만들어졌고, 최근 몇 년 사이 용인, 양주, 남양주, 김포 등의 인구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수도권 일극(一極)체제로 과밀화(過密化)가 굳어지고 있다.반면 지방은 과소화(過疏化)로 고사 직전이다.산업화 시대에 지방은 국가 수출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류현진이 26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진행 중인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투구연습을 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충남교육청 최대 성과로 손꼽혔던 ‘충남형 IB 학교’ 추진을 두고 초·중·고 연계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충남교육청은 초·중·고 연계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충남형 IB 학교 도입을 위해 도내 7개 시·군(천안·아산·당진·공주·홍성·예산·청양) 17개 학교에서 IB 준비·관심학교를 운영한다.IB 교육은 글쓰기 과제 등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경험을 강조하는 국제학교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IB 준비·관심·후보학교를 거쳐 IBO로부터 최종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26일 옥천군에 따르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내 고등학교가 수학여행을 해외로 계획하면 옥천군이 일정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지원 대상은 옥천고, 충북산업과학고 2학년과 청산고 1·2학년 등 총 353명이 대상이다. 이들 학생들은 국내 수학여행 수준의 비용을 부담하면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군은 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26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이 현재 충북지역 8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를 결정한 곳은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 등 3곳이다.제천·단양은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이재한 전 동남4군 지역위원장이, 증평·진천·음성은 임호선 의원(초선)이 각각 단수공천됐다.청주 상당과 충주 등 3곳은 경선이다.청주 상당의 경우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의 2인 경선이 확정됐다.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선거공영제는 선거비용 부담 때문에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선거비용을 부담하는 제도다. 금품선거 방지와 선거운동의 기회 균등 보장이란 명분으로, 2012년부터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선거에 출마해 15% 이상 지지를 얻으면 전액, 10% 이상 15%미만이면 절반을 보전해주되 10% 미만은 보전해주지 않는다.그런데 선거공영제가 도입 취지에 따른 순기능보다 폐단과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적지 않다.우선 선거비용 이중지급 측면의 문제다. 1980년 정당 경상보조금 제도 도입에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일, 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과 청양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을 후원 받아 학교밖청소년 7명에게 전달했다.센터는 후원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비대면 방식으로 급식 키트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박시연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밖청소년들에게 관심과 마음을 담아 후원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양군꿈드림은 청소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