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최근 의료공백 장기화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 휴진' 방침을 세웠지만 아직까지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역 주요 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외래 진료 휴진 등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충남대 비대위의 외래 진료 휴진 가능성이 높았던 이날 교수들 대부분은 정상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22일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가중돼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악성민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신분증형 녹음기 보급을 확대한다.신분증형 녹음기 보급 이후 민원인의 경각심 고취, 민형사상 사건 발생시 증거 확보가 용이해 민원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28일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공무원 퇴직자 수는 2019년 5397명에서 2022년 7535명으로 증가했다.임용 5년차 이하 공무원 퇴직자 수도 2019년 961명에서 2020년 1286명, 2021년 1575명, 2022년 1867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가칭)용산2초 등 3개교 신설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가 붙게 됐다.26일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전시교육청이 신청한 용산2초, 용계초, 용계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용산2초 설립은 적정, 나머지 2개교는 조건부 승인이다.앞서 용산2초등학교 신설사업은 지난해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 및 부지교부 기준을 고려한 학교부지 해소방안 마련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이어 4개월여 간 이어진 보완 노력을 통해 이번에 이행계획을 마련, 최종 승인됐다.용산2초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서구 도안동 인근.도안대로·동서대로·원신흥남로 등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는 수많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특히 자전거를 이용해 인근 자전거도로를 30분 동안 돌아본 결과, 온전하게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행하기에 어려운 구간이 매우 많았다. 자전거전용도로에 들어서자마자 불법 주차에 가로막혀 차도나 인도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됐다.게다가 주차된 차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바로 옆 차도에서 차량이 경적을 울리는 상황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시 내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자전거전용도로 위 불법 주정차 행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 단속활동 외에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 자전거 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연구 용역이 현재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마무리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타 시도 비교분석을 통한 주요 자전거도로 개선 방안’이라는 큰 틀 안에서 기존 자전거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지난 1월 화마로 폐허가 됐던 서천특화시장이 불과 93일 만에 ‘빛의 속도’로 재개장했다.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이 개장한 25일 만난 상인과 인근 주민들은 3개월 만에 열리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천특화시장 일반 잡화점에서 20여년간 장사를 이어온 이정례(69) 씨는 "설레는 마음에 어젯밤 한숨도 못 잤다"며 "다시 장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인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빨리 임시시장이 개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화재 피해가 가장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충남지역 유치원 휴원도 급증하고 있다.2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립유치원 41곳, 사립유치원 3곳 등 총 44곳의 유치원이 휴원을 결정했다.전체 유치원 496곳의 8.8%에 달하는 유치원이 휴원한 것으로, 5년 전인 2020년 전체 497곳의 유치원 중 단 3곳의 유치원이 휴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휴원 유치원이 대폭 증가한 수치다.이들 유치원이 휴원 결정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폐원이라는 게 교육 관계자들이 설명이다.도내 휴원 유치원 수 급증의 이유로는 저조한 출산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개물림 사고’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맹견사육허가제를 27일부터 시행하는 등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으나 충북도의 관련 제도 시행 준비가 미흡, 차질과 혼선이 우려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 예방과 맹견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세부대책을 마련, 추진한다.이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맹견사육허가제를 시행하며, 해당 견종 견주는 제도 시행 이후 6개월 이내 허가를 받도록 했다.대상 견종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지난 1992년 개교한 이래 3만 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충북보건과학대학교도 예외는 아니다.인재육성의 요람인 대학교도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효율적인 경영이 요구되는 시대라는 얘기다.이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학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이사회가 학력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위기에 처한 대학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로 선택한 주인공은 박용석 전 총장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세천초등학교는 ‘자연과 함께 커가는 실개울 늘봄학교’를 주제로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 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정규수업 전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양질의 교육과 돌봄(Educare)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누구나 누리는 실개울 늘봄학교를 위해 희망하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학교 안팍의 자원을 연계해 민·관 참여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전국적으로 농가 인구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소멸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반면 충북지역 농가 인구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수는 99만 9000가구로 전년 102만 3000가구 대비 2.3% 감소했다.농가 수가 100만 이하로 떨어진 것은 통계조사 이후 처음이다.농가 인구도 지난해 208만 9000명으로 전년 216만 6000명에 비해 3.7% 줄었다.이는 농촌 인구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가파른 감소세가 지속되며 농촌 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농가 인구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대표 관광콘텐츠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충남 방문의해 준비를 위해 시군별로 발굴한 맛집, 숙소 등 대표 관광콘텐츠와 계절별 코스 및 축제·문화행사를 연계한 테마 상품 발굴 결과가 공유됐다.특선 상품으로는 천안시의 ‘독립기념관–성성호수공원–병천 순대국밥–뚜쥬루빵돌가마마을’, 보령시의 ‘천북 굴따라길–충청수영성–오천항 수산물판매센터–우유창고’ 등 시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