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선거구 중 9곳 여론조사 실시
9곳 중 5곳 민주 오차범위 밖 앞서

충청의선택.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의선택.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지난달 21~22일 후보자 등록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남 지역 총 11개 선거구 중 아산을과 당진을 제외한 9곳에서 최소 한 차례 이상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이중 천안갑, 천안을, 천안병, 아산갑, 논산계룡금산 등 5곳은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천안갑은 충청신문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조사(ARS, 오차범위±4.4%P)에서 문진석 후보가 49.4%, 신범철 후보가 39.6%로 집계, 문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진보 세가 강한 천안을은 TJB대전방송·충청투데이와 충청신문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ARS, 오차범위±4.4%P), 26~27일(ARS, 오차범위±4.3%P) 진행된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관 후보(47.3%, 47.9%)가 각각 9.3%p, 7.9%p 차이를 벌리며 국민의힘 이정만 후보(38%, 40%)보다 앞서며 추세를 이어갔다.

천안병은 충청신문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6~27일 실시한 결과(ARS, 95% 신뢰수준에 ±4.4%P), 민주당 이정문 후보(49.5%)가 오차범위 밖인 12.9%p 격차로 국민의 힘 이창수 후보(36.6%)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아산갑은 지난 선거에서 보수 후보가 승리했지만, 최근 충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섰다.

대전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실시한 조사(무선전화면접, 오차범위±4.4%P)에서 민주당 복기왕 후보(50%)는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37%)보다 13%p 많은 지지를 받았다.

논산계룡금산은 지난달 22~23일 여론조사꽃의 자체조사 결과(무선전화면접, 오차범위 ±4.3%P)에서 민주당 황명선 후보가 44.9%로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35.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보수세가 강했던 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 홍성예산 등 3곳은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공주부여청양은 TJB대전방송·충청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ARS, 오차범위±4.4%P)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 50.5%,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44.7%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공정에서 행한 조사(ARS, 오차범위±4.4%P)에서는 정 후보 49.4%, 박 후보 44.5%로 나타났다.

서산태안은 서산포스트가 데일리리서치에 요청해 지난달 21일~22일 실시한 여론조사(ARS,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민주당 조한기 후보(42.8%)가 국민의힘 성일종(48.6%)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밀렸다.

홍성예산은 대전MBC가 의뢰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달 30부터 지난 1일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오차범위±4.4%P)에서 강승규 후보(52%)가 양승조 후보(38%)를 상대로 14%p 격차를 벌리면서 크게 앞섰다.

보령서천은 앞선 여론조사에서 보수강세였지만, 이어진 여론조사에서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TJB대전방송·충청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ARS, 95% 신뢰수준에 ±4.3%P)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51.4%)가 민주당 나소열 후보(44.5%)를 오차범위 안으로 앞질렀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실시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오차범위±4.4%P)에서는 장 후보(41.8%)와 나 후보(45.4%)의 차이는 3.6%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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